지역소멸 위기에 빠진 농어촌교회 살리기

지역소멸 위기에 빠진 농어촌교회 살리기

[ 제109회총회기획 ] 108회기 결산-농어촌선교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8월 22일(목) 14:27
제108회기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신동성)는 지역소멸 위기에 빠진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제108회기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신동성)는 지역소멸 위기에 빠진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농어촌선교부는 이번 회기를 시작하면서 제108회기 중점사업을 기후재난과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농어촌목회 대안을 마련하는 데 맞췄다. 이와 관련, '농어촌교회 발전위원회'가 총회 농어촌교회 3000여 개 교회를 대상으로 '예장통합 농어촌 목회자 및 교회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자료집을 공개했다. 농어촌교회 3038개 교회 중 1835명의 목회자가 참여한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현재 농어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결국 농어촌교회의 새로운 교회 개척과 유입 감소로 이어지며 농어촌교회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의 위기 상황에서 지방소멸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는 현실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교회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농어촌교회의 고통과 절망의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농어촌교회 위기관리 대응시스템 운영 △농어촌교회 소멸 대응을 위한 특별기금 마련 △농어촌 목회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 등이 제언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농어촌선교부는 '농어촌자립대상교회 활성화공모사업'을 진행하고 5개 교회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교회 부흥의 모판인 농어촌교회의 자립과 부흥을 위한 것으로 지난 제107회기에 이어 2번 째 진행된 농어촌 자립대상교회 활성화 사업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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