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중동 지역 평화 위한 회원교단 기도 요청

EMS, 중동 지역 평화 위한 회원교단 기도 요청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8월 17일(토) 09:23
EMS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도 요청 소식.
기독교선교연대(EMS)가 중동 전쟁과 폭력 사태에 대한 회원교단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EMS는 지난 2일 회원교단에 공문을 통해 "최근 중동에서 폭력이 심화되고 레바논을 향한 위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쟁 상황과 위협이 진정되고 중동 지역의 정치적, 군사적 리더들에게 깨달음이 있기를 기도한다. 각국 정부가 중동의 휴전을 이끄는 외교와 전략을 위해 더 많은 조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EMS 회원교단 여러분이 이러한 외교를 위해 추가적인 위협이 진행되지 않도록 소망 안에서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EMS는 또한 공문을 통해 "레바논에 있는 형제자매들, 특별히 우리의 회원교단인 레바논 베이루트 국립 복음주의교회(NECB, National Evangelical Church of Beirut)와 요한 루드비히 슈넬러 학교, 협력관계인 베이루트근동신학교, 그리고 NECB의 담임인 하빕 바드르(Habib Badr) 목사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신은 레바논 베이루트 국립 복음주의교회(NECB) 담임이자 EMS 임원인 하빕 바드르 목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하빕 바드르 목사는 EMS 선교위원회 의장 데틀레프 크노헤 목사에게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고, 크노헤 목사는 "EMS 공동체의 회원교회들이 용기있는 외교를 통해 더 이상의 긴장 고조를 피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회원교단에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EMS는 6일 "지난 57년 동안 중동 전역에서 전면전의 위험이 오늘날처럼 컸던 적은 결코 없었다. 분열된 이스라엘은 이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레바논, 시리아의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민병대를 상대로 격화되고 있는 다중 전선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중동의 상황을 알렸다.

또한 "이스라엘 인질 석방 합의는 먼 미래로 미뤄졌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현재 약 40000명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지만, 테러리스트 그룹인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정치 및 군사지도자 3명의 살해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직접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 결과는 수 년간 여러 차례 위기로 취약해진 레바논에 특히 파괴적일 것이다"고 전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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