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위, 교단 발전 위해 능동적 자료 수집 청원

통계위, 교단 발전 위해 능동적 자료 수집 청원

총회 임원회 제108회기 11차 회의에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8월 14일(수) 15:59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조병호)가 교인수 및 세례교인수, 총대수 등의 단순 자료를 총회에 제출하는 수준에서 교단과 한국교회 발전과 중장기 정책 및 목표 수립 등의 기틀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능동적인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2일 총회 본부에서 제11차 임원회의를 갖고 통계위원회의 보고 받았다. 통계위는 이날 제3장 제16조(정기위원회의 임무) "통계위원회는 매년 12월 말 현재 통계를 작성하여 총회에 보고한다"는 기존 내용에서 "통계 조사 수집의 내용과 방법은 별도 규정에 의한다"는 내용을 삽입시켜 규칙 개정안을 청원했다. 현재 통계위는 통계 조사와 수집을 보다 능동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별도 규정은 향후 연구 및 규정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계위원장의 청원은 규칙부로 이첩됐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임원회는 교회연합사업위원장이 제출한 '총회 기관 및 단체 임원, 대표 파송·인준 조례 개정 청원'도 규칙부로 이첩했다. 교회연합사업위원회가 청원한 개정안은 "교회연합기관의 총회 파송 이사 임기는 당연직 이사를 제외하고는 해 기관의 법규(정관 등)를 따른다"는 내용이다. 교회연합사업위의 이번 청원은 교단 총회 파송 교회연합사업기관 이사 파송과 관련해 현행 총회 기관 및 단체 임원, 대표 파송·인준 조례가 교회연합사업 기관 파송 이사의 임기 및 조례 조항과 상이해 이사 파송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고, 이사 인원 변동, 교회연합기관 신규 허락에 따라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세계선교부장이 제출한 '제109회 총회 근속선교사 총회장 근속패 및 근속표창장 수여 청원'은 허락되어 장기 근속한 선교사 76가정에게 근속패를 수여하게 된다.

사회봉사부장이 제출한 '제11회 총회 사회봉사상 표창 청원'도 허락되어 사회복지·재난분야에 시냇물이흐르는교회, 이곡교회, 화전벌말교회, 포항참사랑교회, 인권·정의 평화분야에 김광훈 목사(주산교회)를 시상하게 된다. 사회봉사부는 지난 1981년 제66회 총회에서 허락받아 총회 교단 내 사회선교 및 사회봉사 부분에 많은 기여를 한 개인과 단체를 3년마다 선정해 총회장 표창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순교순직자심사위원장이 제109회 총회 시 고(故) 이준재 선교사(파키스탄)를 총회 순직자 제13호로 지정해달라는 청원도 허락됐으며, 훈련원운영이사장이 주승중 목사(훈련원후원 이사회 이사장 및 훈련원 원장)에게 공로패, 이효겸 목사(총회강남지역훈련원 직전 원장)에 감사패 시상을 청원한 건도 허락됐다. 순서노회장이 순서노회 매곡교회에서 45년을 시무하고 정년은퇴를 맞는 정도성 목사에게 총회장 명의의 공로패를 수여해달라는 청원건도 허락됐다.

한편, 총회연금재단 이사장이 제출한 '총회 연금규칙, 총회연금재단 정관, 규정, 내부규정 개정 청원'은 규칙부로 이첩됐다.

이외에도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재판국 판결 2건, 헌법위원회 8건의 헌법 해석 및 세계선교부의 총회 선교사 파송(4명(2가정)) 보고가 있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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