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받은 대로 가정·교회 섬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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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도회 ] 계속교육원 제75기 하계단기교육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12일(월) 12:46
계속교육원 김순미 이사장이 에티오피아 여성지도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 계속교육원(이사장:김순미)은 지난 5~8일 여전도회관에서 제75기 하계단기교육을 진행하고, 8일 수료식을 가졌다.

계속교육원은 3박4일 단기교육을 에티오피아 메카네예수스교단(EECMY)에서 내한한 여성지도자들과 함께했다. 총회 파송 송의광 선교사 부부가 통역을 도왔다. 8일 수료식에서 계속교육원 김순미 이사장이 수료증을, 은정화 회장이 선물을 건네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계속교육원 김순미 이사장은 "먼 나라에서 한국까지 찾아와 계속교육원에서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섬기시는 교회와 연합회와 가정에서 선교여성의 삶을 살아 달라"고 말했다.

제75기 하계단기교육은 백소영 교수의 '21세기 성서적 가족비전', 안용성 목사의 '신약 배경사', 권광은 교수의 '예배와 찬양', 총무 윤효심 목사의 '여전도회학', 김근주 교수의 '건강한 교회공동체', 강철환 대표의 '통일을 위한 성서적 고찰', 박경수 교수의 '교회사 속의 여성' 등으로 진행됐다.

하계단기교육에서 '예배와 찬양' 제하로 강의한 권광은 교수는 제단예배, 성막예배, 성전예배, 초대교회예배, 중세와 현대의 예배 등 예배의 역사를 소개한 후 "한국의 예배 형태는 예전적 예배, 복음주의적 예배, 은사주의적 예배"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예배찬양과 관련해 그는 "기존 복음주의 영향 아래 복음송들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사역의 의미, 과거적 개념에 주목했다면, 87년 이후부터 은사주의 영향을 받은 예배찬양은 '지금', '여기'라는 가사를 반복해 현재적 특성이 강조됐다"며 "이는 현대 예배찬양을 접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었고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지역마다 예배모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여성지도자들이 폐회예배에서 특송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사역자들과 회중의 세대 간의 장벽화가 풍성한 예배의 가능성을 막고 있다"며 "다음세대 예배인도자들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전인격적으로 반응하는 예배자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속교육원 하계단기교육의 개회예배는 계속교육원 김순미 이사장의 인도로 이명우 부이사장의 기도, 안승오 교수(영남신대)의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 제하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계속교육원은 오는 12월 16일 제41회 졸업예배 및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번 단기교육을 포함해 지도자반 4학기, 연구반 8학기 교육을 수료한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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