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아이들도 우리의 아들 딸"

"소년원 아이들도 우리의 아들 딸"

[ 여전도회 ] 2024년 8월 선교여성의 날 예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07일(수) 18:45
여전도회 후원으로 대구소년원에서 사역하는 차인숙 목사가 선교여성의 날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여전도회가 지원하는 특수선교지인 대구소년원(읍내중고등학교)과 관련해 사역을 보고 받고 시설 내 소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지난 6일 여전도회관에서 8월 선교여성의 날 예배를 드린 자리에서 차인숙 목사(작은빛선교교회·대구소년원)의 선교 보고 및 설교를 통해 소년원 교정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 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차인숙 목사(작은빛선교교회·대구소년원)는 "소년원의 학생들을 악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전에 약한 존재"라며 "이들은 가정해체의 희생양이고 가해와 피해의 경계는 사실 없다. 중요한 사실은 비행소년 역시 대한민국의 아들딸이란 것을 기억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소년원 관련 사역으로 차인숙 목사는 "매주 주일예배를 드리고 매월 멘토링 사역, 매년 신앙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생 부모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퇴원생들에게 지역교회를 소개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도회원들은 "대구소년원에 예배와 상담을 위한 전용 예배실이 갖춰 지길 바란다"며 "또 사역협력자 전도사들의 사례를 드릴 수 있는 재정의 허락과 돕는 협력자가 채워지길 소망한다"고 합심 기도했다.

한편, 이번 선교여성의 날 예배는 서울북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주관했다. 예배는 김남희 회장의 인도로 김연 부회장의 기도, 이숙향 회계의 봉헌기도, 차인숙 목사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서울북노회가 귀한 사역을 감당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다음세대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고 섬겨 달라"고 말했다.

서울북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아시아미션 7265프로젝트로 인도네시아와 요르단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선교로 만나교회 반석교회 하늘기쁨교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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