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지식 총동원 ... 사역 충실히 지원할 것"

"경험과 지식 총동원 ... 사역 충실히 지원할 것"

[ 인터뷰 ] 총회 도농사회처 신임총무 류성환 목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8월 07일(수) 17:03
"귀 기울여 많이 듣고 세심하게 소통하면서 부서 산하 위원회와 기관들이 제 사역에 충실할 수있도록 열심히 협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도농사회처 신임 총무로 선출된 류성환 목사가 지난 1일부터 총회 사무실에서 업무 인수인계를 시작했다.

"맡은 자리에서 열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류 신임총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게 행정적으로 서포트 하는 것이 총무의 역할인 것 같다. 상투적이지만 그동안 경험하고 배웠던 지식들을 총동원해 주어진 소임과 직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9월 24일 열리는 제109회 총회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하는 류 신임총무는 △기후재난 △인구구조의 변화 △교회와 사회의 소통 등 3가지 사안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기후재난 문제에 대해 류 총무는 "시기적으로 당장 지금 준비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가 어렵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환경오염과 기후재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인류에 희망을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교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나누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농어촌지역 소멸, 고령화와 저출산, 다문화 이주민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을 면밀하게 살피고 지자체와 협력하면서 질 높은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고, 정책을 적용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약자,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해 온 류 신임총무는 "교회가 지역사회 문제와 함께 소통하면서 운명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다"면서 "법과 제도에는 반드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데, 아마도 그 부분을 교회가 찾아내 발빠르게 움직이면 사회가 할 수 없는 역할을 감동 있게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류성환 신임총무는 안산이주민센터 사무국장, 한국다문화네트워크 사무총장, 경기장애우권익연구소 이사, 성안나재단 이사장 및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경없는마을 이사, 한국이주민선교단체연합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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