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와 교회를 위해 힘 있게 앞으로 나아갈 것"

"총회와 교회를 위해 힘 있게 앞으로 나아갈 것"

[ 선거기획109회총회 ] 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황세형 목사 정견발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8월 07일(수) 08:26
전북노회 전주시온성교회 당회원 모습.
전주시온성교회.
익산 삼일교회에서 27년 시무하고 원로목사 및 공로목사로 추대되신 부친의 목회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려서부터 목회자가 되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다. 이후 전주시온성교회 담임목사의 사역을 시작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당회원들의 동역으로 교회는 큰 부흥의 은혜를 누리게 됐다. 예배당 건축을 위해서 기도하며 준비하던 중에 전 전북교육청사를 매입해서 새성전 건축과 비전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세상 교육의 중심이 하나님의 말씀 교육의 현장이 됐다. 그 결과 지역에서 칭찬받는 교회가 되었고 큰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다.

1. 한국교회를 바라보면서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도가 급락하며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기업도 한번 이미지가 나빠지면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듯이 교회가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복음의 전파는 어렵게 될 것이고 지속 가능한 교회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기회를 주신다면 교회의 신뢰 회복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앞장서겠다. 총회를 총회답게, 교회를 교회답게 새롭게 변화시켜 나아가는 일에 헌신하겠다.

2. 부총회장의 사명 감당을 위하여

1) 신뢰 회복의 기수가 되겠다.

전쟁터에서는 맨 앞에 깃발을 들고 달리는 사람이 있다. 깃발을 드는 기수가 되겠다. 신뢰 회복을 위해 말씀과 기도의 깃발을 들고 365일 뛰겠다. 도시와 농어촌을 가리지 않고 9476개 어느 교회든지 한 걸음으로 달려가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해결책을 찾겠다.

2) 밝은 미래의 디딤돌이 되겠다.

10년 후가 되면 한국교회는 목회자 부족 현상에 직면한다. 각 교단의 교세 통계 자료를 통해서 볼 때 정해진 미래이다. 이미 많은 교회들이 부교역자 청빙이 어려워졌다. 이는 머지않아 담임목사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 문제는 목회자 연금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기에 정확한 통계 위에 대비해야 한다. 일생을 바쳐 헌신한 목회자들의 노후가 품위 있고 편안하도록 삭감이 아닌 증액 방안을 강구하겠다.

3) 다음 세대를 위한 펀드가 되겠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서 떠나고 있고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다른 세대가 되고 교회의 미래도 없을 것이다. 총회 제105회기 교육자원부장으로 섬길 때 준비하여 출범한 교육방송센터를 활성화하여 지역별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겠다. 우리 교회에서 검증된 온가족예배,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부흥회, 이웃교회와 함께하는 여름성경학교를 활용하여 다음 세대 활성화 방안을 세우겠다. 교회학교 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를 더 웅장하고 가슴 설레는 꿈의 무대로 만들어 말씀 교육과 은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4) 새로운 선교의 교두보가 되겠다.

SNS 발달로 이제는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선교의 전략과 방법도 다양화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다문화, 다인종 국가로 진입하고 있다. 이제는 나가는 선교와 더불어 들어온 자들을 위한 다문화 선교 전략이 필요하다. 새로운 전도와 선교의 방법을 찾고자 가칭 'MMC'(Media Mission Committee)를 만들어서 전문적인 사역자를 양성하여 새로운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겠다.

3. 기회를 잡는 포수가 되겠다.

한국교회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위기(危機)는 '위험'과 '기회'라는 의미가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 변화를 뜻하는 체인지(Change)에서 한 글자를 바꾸면 기회를 뜻하는 찬스(Chance)가 된다. 우리 교단은 위기 때마다 지혜와 용기로 기회를 잡아 영광의 빛을 발하여 민족의 등불이 되어 여기까지 왔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 장로님들과 함께 총회와 교회를 위하여 기회를 붙잡고 힘 있게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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