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쏠티와 함께' 10여 년만에 한국에서 공연한다

어린이 뮤지컬 '쏠티와 함께' 10여 년만에 한국에서 공연한다

8월 15일, CTS아트홀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8월 05일(월) 13:40
어린이 뮤지컬 '쏠티와 함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샬롬노래선교단 어린이 뮤지컬 '쏠티와 함께' 3집이 뮤지컬 공연으로 제작된다.

10여 년만에 한국에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샬롬노래선교단과 동역해 온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 공연예술선교팀의 주관으로 오는 15일 두 차례 CTS아트홀에서 열린다.

'쏠티와 함께'는 1987년 창단한 공연예술선교단체인 샬롬노래선교단의 어린이 창작 뮤지컬로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서울교육문화회관, 부산KBS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전국에서 약 150회의 무대를 올려 기독교 문화의 불모지였던 1980년대 수준 높은 기독교 예술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쏠티와 함께 3집' 공연은 '나는 알아요', '예수님 날 사랑하시니' 등 다수의 찬양으로만 이루어진 크리스찬 뮤지컬로, 쏠티 클럽하우스 아이들이 노래경연대회에 참가하면서 겪는 여러 갈등을 쏠티 아저씨의 도움으로 해결하면서 진정한 찬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쏠티(Psalty)'는 시편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찬양을 알려주는 노래책이다.

하지만 세속화와 맞물려 쏠티 아저씨의 노래는 점점 인기를 잃고 급기야 쓰레기통에 버려지는데, 동네 아이들은 우연히 쏠티 아저씨를 쓰레기통에서 발견하고 다시 예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알게 된다.

공연을 주최하는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 공연예술선교팀은 "이번 뮤지컬은 예수님을 모르는 다음 세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인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복음을 이식하는 일에 서로 협력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

한편 이번 3집 공연을 앞두고 '쏠티와 함께' 1집 음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 9일 원천침례교회, 10일 시은소교회, 11일 용인제일교회에서 연달아 열린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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