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교회, 한반도 평화 지지 성명

아시아교회, 한반도 평화 지지 성명

CCA,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메시지' 발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02일(금) 12:38
"아시아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의 목소리로서 CCA는 한반도 주민들의 평화와 정의, 화해와 분단된 한국의 재통일에 대한 염원을 지지하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고 한국교회와의 연대를 표명했다. CCA는 지난 7월 23일 한국 교계와 NGO 등이 진행한'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행사와 관련, 성명을 통해 평화 행동을 지지했다.

CCA 매튜 조지 추나카라 총무는 "70여 년 전 한국이 남과 북으로 분단된 것은 냉전 시대의 가장 고통스러운 정치적 이념적 시련 중 하나를 상징한다"며 "CCA는 모든 적대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호소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한 예방 외교의 모든 노력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핵 위험을 줄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교회는 평화와 화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CCA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평화 협정을 위한 노력에 굳건히 동참한다"며 "이는 한반도 전쟁 상태를 종식시키는 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아시아교회의 기도를 요청했다. 성명에서는 "CCA는 아시아 전역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재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을 촉구한다"며 "양국의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추구하면서 지혜와 자비로 인도되길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한반도에 하나됨과 평화를 가져다 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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