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 총회 여성 총대 43명...전체 중 2.8%

109회 총회 여성 총대 43명...전체 중 2.8%

9개 노회에서 여성 총대 2명 이상 선출
108회 총회에 이어 40명대 유지해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8월 01일(목) 13:17

제109회 총회에 참석한 여성 총대.

여성 안수 허락 30주년을 맞은 올해, 제109회 총회에 여성 총대가 최소 43명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총대 전체 인원 중 2.8%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 노회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 현재 전국 노회에서 파송한 여성 총대는 목사 14명, 장로 29명 총 43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총대를 2명 이상 파송한 노회는 서울 서울동북 영등포 서울동남 서울강동 서울강남 광주동 순천남 평북 등 9개 노회다.

1명을 파송한 노회는 서울서북 제주 서울남 서울관악 부천 충북 대전 대전서 충남 전북동 김제 전남 순천 부산 부산동 울산 경북 경안 영주 강원 평양 용천 등 21개 노회다.

이번 여성 총대 수는 제108회 총회 여성 총대 수인 42명에 비해 1명 증가했으나, 교단 소속 전체 교인 수 230만여 명 중 약 60%에 해당하는 132만여 명이 여성인 것을 고려하면 여성 교인을 대표하기엔 여전히 턱없이 모자란 숫자다.

이와 관련해 제102회 총회에서는 모든 노회가 여성 총대 1인 이상을 파송하기로 했으나 권고사항에 그쳤다.

지난해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총대 10인당 여성 총대 1인을 할당하기로 하는 여성 총대 할당제 의무화 법안이 논의됐으나 실제로 총회 석상에 상정되지는 못했다.

한편 여성 총대는 1997년 제82회 총회에서 최초로 3명이 파송된 것을 시작으로 17년 후인 2014년 전체 총대 수의 1%를 달성했고, 지난해 제108회 총회에 역대 최초로 40명 이상이 참석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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