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딩턴 선교사 본받아 선교적 사명 감당하자"

"카딩턴 선교사 본받아 선교적 사명 감당하자"

광주기독병원, 카딩턴 선교사 21주기 추모예배

한국기독공보
2024년 07월 28일(일) 00:40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7월 19일 병원 예배실에서 카딩턴 선교사 21주기 추모 예배를 가졌다.
【 전남지사=박정종】 광주기독병원(병원장:이승욱)이 5대 원장 카딩턴 (H.A.Codington, 한국명 고허번) 선교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딩턴 선교사는 미국 코넬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49년 미국남장로교 한국 의료선교사로 내한한 인물로, 일제강점기 당시 폐쇄됐던 광주제중병원을 재개원하고 25년간 결핵환자를 치료하는데 헌신했다. 광주제중병원은 현재 광주기독병원의 전신이다. 이후 1970년대 한국의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하자 카딩턴 선교사는 한국보다 더 어려운 오지의 환자들을 돌보겠다며 방글라데시로 떠나 25년을 사역하고 지난 2003년 7월 19일 작고했다.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19일 카딩턴 선교사의 기일을 맞이해 병원 예배실에서 21주기 추모 예배를 드렸다. 이날 참여한 병원 임직원들은 카딩턴 선교사의 헌신적인 삶을 돌아보는 한편, 병원의 선교정체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사를 전한 이승욱 병원장은 "고 선교사의 삶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의 빛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고 선교사의 삶을 본받아 우리 병원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협력하고 힘써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광주기독병원은 오는 7월 31일까지 병원 내 제중역사관 앞에서 '카딩턴 선교사 21주기 추모 기념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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