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7월 01일(월) 07:11

세상을 바꾼 복음 전도

마이클 그린 지음/두란노

그리스도인의 사명인 '복음 전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교회사 속 복음 전도의 역사를 톺아보고 오늘날 사회의 맥락 속에서 복음 전도의 과제를 살펴봄으로써 그 고민에 해답을 제시한다. 최초의 복음 전도자인 나사렛 예수의 삶과 1세기 사도들, 초기 그리스도인과 변증가들, 켈트족과 중세시대, 종교개혁과 사회변혁, 웨일스 대부흥과 21세기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집회 등 시대적 필요에 응답하며 다양한 문화의 옷을 입고 변혁을 주도해 온 복음 전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다. 나아가 디지털 세대를 향한 전도, 팬데믹 이후 기독교의 방향성 등 현재 고민해야 할 과제들을 살펴본다.



말씀에 예스하는 자녀양육

소지희 지음/세움북스

인스타그램에서 자녀 양육 크리에이터 '예스맘'으로 알려진 저자가 '크리스천 자녀 양육 가이드북'을 펴냈다.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주는 지혜부터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 방향성과 연령별 신앙 교육 방법 등 한 인간에서 성숙한 부모로 거듭나기까지 겪는 고민과 이에 대한 조언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자신이 경험한 결핍의 시간을 바탕으로,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1차적 안전지대인 가정이 사랑 많고 따뜻한 공동체로 세워지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저자가 가진 노하우를 담아냈다. 양육자의 마음으로 다음세대를 목양하는 사역자가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 하신 52가지

문인권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기독교 울타리 안에서 행해지는 여러 프로그램과 세미나, 화려한 현대 음악과 영상, 가맹점 같은 교회들, 여러 문화적 이벤트가 아닌 '본질로서의 복음'을 강조하는 저자가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52가지 주제로 묶어 한영대역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이 시대에 기독교가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가 신앙의 내용은 없고 '복음, 복음'하는 구호만 난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팬데믹을 맞닥뜨리며 빈약한 중심과 허풍이 드러난 교회가 이제는 부수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성경 말씀에 근거해 예수께서 살아가신 삶의 모습을 담백하고 정갈한 언어로 증언하며 독자들을 순전한 진리 앞으로 초대한다.



거룩한 직무 영성 나래

이희재 지음/킹덤북스

총회 파송 러시아 선교사인 이희재 목사가 30년간의 러시아 선교 사역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저자가 예수를 만나고 회심한 후 선교 훈련을 받고 미르 선교회를 창립하는 등 러시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시간과 다양한 교파 선교사 및 러시아 목회자들과 협력한 선교 사역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며, 그의 삶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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