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유학생들, "적에게 배워 적과 싸웠다" |2019. 02.10
[ 2.8독립선언 100주년-도쿄 르포 ]    100년 전 항일 독립운동 정신 이어갈 과제 남아

【 일본 도쿄 = 이수진 기자】 100년 전 1919년 2월 8일, 적국의 심장부에서 독립을 선언한 그날 토요일엔 '30년만의 큰 눈'이 내렸다고 한다. 2.8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재일한국인, 일본인들이 모여 새로운 한일관계의 과제를 모색하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고찰하는 시간이 종일 이어진 지난 9일 토요일도 도쿄에는 하루종일 눈비가 오락가락했다. 2월 7일엔 문화공연으로 전야제,…

"2.8독립선언, 동아시아 역사에도 영향" |2019. 02.10
[ 2.8독립선언 100주년-도쿄 르포 ]   한일 역사학자, 2.8독립선언100주년기념국제심포지엄서 의의 고찰

규슈대 오노 교수 "100년전 선언, 일본 사회 '개조' 촉진하는 역할 감당" 윤경로 명예교수 "식민통치 묵인한 열강, 대가 지불 지적…시사성 커" 서정민 교수 "당시 日 크리스찬, 일제에 철저한 협력과 신앙적 양심 사이서 방황" 【일본 도쿄 = 이수진 기자】 100년 전 조선 유학생들이 외친 2.8독립선언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미친 것일까. 국내 3.1만세운동 뿐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에…

독립운동가 백관수, 日 감옥서 쓴 한시 최초 공개 |2019. 02.10
[ 2.8독립선언 100주년-도쿄 르포 ]   조선의 독립, '기다리는 봄'으로 형상화 … 차남 백순 박사 "원죄 등 부친 시에는 기독교사상 녹아져 있어"

【 일본 도쿄 = 이수진 기자】 2.8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혐의로 동경 감옥에 투옥돼 옥고를 치른 근촌 백관수의 옥중시가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여졌다. 일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모임인 '인문평론연구회'가 9일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워크숍에서 독립운동가 백관수의 차남인 백순 박사(80세·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장로)는 부친이 감옥에서 지은 시 71편이 담긴 '동유록'을 소개하…

'원수 사랑' 실천한 2.8독립선언…그 정신 계승을 |2019. 02.08
[ 2.8독립선언 100주년-도쿄 르포 ]   2.8독립선언100주년기념식, 도쿄 한복판에서 그날의 함성 재현

【 일본 도쿄=이수진 기자】 민족의 앞날이 풍전등화로 위태롭고 암흑이던 시절인 1919년 2월 8일, 조선의 청년들은 적국의 수도인 도쿄(東京)에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만천하에 선언했다. 당시 일본의 유학생들이었던 그들은 동경조선기독교청년회(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조국의 자주독립을 선언했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히비야공원을 누비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그 청년들의 피끓는 절…

새로운 100년을 향한 맹세, 한·일 화합 노래 |2019. 02.08
[ 2.8독립선언 100주년-도쿄 르포 ]   2.8독립선언 1백주년 앞둔 전날 전야제, 한일 문화인들 화합의 공연

[일본 동경 = 이수진 기자] 100년전인 1919년 2월 7일 일본의 조선인 유학생들은 '내일의 거사'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았다면, 백년 후인 2019년 2월 7일 도쿄에서는 선진들의 애국 정신을 기리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재일한국YMCA가 주최하고,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 등이 주관한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전야제'는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 소재한 재일한국YMCA 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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