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수 허락을 위한 노력 |2012. 10.16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성 안수 허락 노력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여전도회 선배들의 여성 의식을 계승하려는 나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의 회장으로서 해마다 장로교회 교단 총회에 여성 장로를 법제화 해 달라고 청원했다. 이 청원은 부결되었고 그 다음 회기에서 다루도록 뒤로 밀어졌는데 우리는 넘어지자마자 곧바로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총회에 다시 청원했다. 그런 일이 되풀이되니까 어느 총대 목사님이 총회석상에서 제안하기를 &q…

교회 민주화 위한 여전도회의 노력 |2012. 10.09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교회 민주화 위해 노력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가득한옥합]여전도회 회관에서 교회 여성들이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가진 이래로 교회에서 여성 지도력이 확대되었고 사회에서도 기독교 여성의 선한 영향력이 마치 누룩처럼 확산되어 왔다고 본다. 한 해 동안에 이 건물에서 개최되는 강좌와 세미나가 엄청나게 다양하고 많다. 다양한 전공 분야의 많은 학자들이 강의와 세미나에서 가르치고 있고 나도 공휴일을 빼고는 거의 매일 이곳에서 …

회관 건축과 명예회장 추대 |2012. 09.25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회관 건축과 명예회장 추대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땅, 곧 하나님께서 미국 장로교회를 통해 은혜로 베풀어주신 대지에 여전도회의 회관 건축이 착착 진행되었다. 장차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여전도회 회원들의 구심점이 될 회관이고, 이 회관에서 한국교회 여성들이 교육을 받아 여성 의식을 고취하고 여성 지도력을 강화하여 여성 지도자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소망 속에서 공사가 진행되었…

삼고초려 끝에 얻어낸 허락 |2012. 09.14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전도회관 건축 회고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그러나 이번에도 미국 장로교회를 설득하지 못했다. 미국의 장로교회는 자기네 방식으로 우리의 요청을 해석했다. 그곳의 장로교회 여전도회는 교단의 총회본부 건물 안에 실내 공간을 세 얻어 사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미국의 여전도회처럼 한국도 그런 방식으로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해 왔다. 나는 한국 장로교회 여전도회의 조직을 규모 면에서 …

포기할 수 없었던 회관 건축의 꿈 |2012. 09.11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전도회관 건축 회고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미국 장로교회가 사택들을 매각하여 한국교회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이미 결정을 내린 만큼, 그 결정의 방침을 매각에 두지 말고 한국교회에 둔다면, 그 땅을 한국교회의 유일한 여성단체인 여전도회에게 줄 수도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으랴! 그래서 미국 장로교회 총회에 우리의 꿈과 희망을 문의했다. 그러나 우리에게 날아온 대답…

기도로 이어간 희망의 불씨 |2012. 09.05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전도회관 건축 회고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땅 계약이 무산되고 나서 우리는 기도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회관 건축부지를 찾아보았다. 건축위원회가 조직되어 활동한 지도 어느덧 4년이 지났다. 1981년 연말이 되자 한 해 달력의 마지막 장을 쳐다보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새해에는 건축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임원회는 철야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임원회가 한 주간에 하루 밤샘으로 모여서 철야기도…

여전도회관이 종로5가에 건립된 배경 |2012. 08.28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전도회관 건립 배경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계속교육원은 세계적 안목을 가진 21세기 한국교회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990년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계속교육원에서 훈련받은 여전도회 회원에게 참가자격을 부여했다. 그 해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약 보름 동안 진행된 제1회 해외연수교육은 미국 시카고에 있는 맥코믹 신학교에서 가졌으며 15명이 참가했다. 교육내용은 성…

교육 통한 여성 지도자 양성에 최선 |2012. 08.21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성 지도자 교육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내가 회장으로 선출된 그 이듬해인 1976년에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주관하여 '교역자 부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목사 사모들의 교육이 시급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목사의 아내로서 목사 부부의 실생활을 소상하게 알고 있는데, 목사에게는 자기발전을 위한 계속교육의 기회가 자주 찾아오는데 비하여 목사의 아내에게는 그런 교육의 기…

여성ㆍ애국ㆍ선교의 여전도회 정신 계승 |2012. 08.14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전도회 정신의 계승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여전도회의 역사를 정리하는 가운데 나는 여전도회의 정신과 목적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게 되었고, 그 목적이 언제 어떻게 실천되었는지 파악하게 되었다. 나는 여전도회의 역사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회장직을 수행했고 그 역사를 계승하는 데 열정을 바친 회장이 되고자 했다. 여전도회가 시작된 역사를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여전도회는 1898년 평양 널다리골교…

여전도회 출판사업회 조직 |2012. 07.30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전도회 출판사업 회고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내가 임원으로서 여전도회의 활동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활동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괜히 여기서 시간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회의를 품고서 모임에 참석하는 동안에 한 회기, 두 회기가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여전도회 회원들의 헌신적 자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떤 회원이든 모두 자발적으로 나서서 여…

김필례선생님 권유로 여전도회 활동 |2012. 07.23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여전도회에 첫 발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이사장 김필례 선생님이 자주 나더러 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하는데 반드시 여전도회 봉사를 하라고 강조하셨다. 여전도회는 장로교회 교단(통합)에 속한 여성 단체이고, 또 정신학원은 그 교단에 속한 유일한 여자 중등학교인데 이 학교의 여성 교장은 여성 단체를 잘 섬겨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강조하셨다. 처음 한동안은 이 말씀이 나에게 별로 와 닿지 않았…

교장과 교사 |2012. 07.17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교장과 교사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교원 인사행정을 하다 보면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살리고 계승하기가 참 어려운 일이 종종 발생했다. 신임 교원을 뽑을 때 그 선발기준을 신앙상태(세례교인 기준)에 우선 점수를 줘야 할 것인지, 아니면 실력에 점수를 줘야 할 것인지 고심해야 할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물론 신앙 좋고 실력도 탁월한 이가 지원한다면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겠으나 가끔은 둘 가운데…

막힌 변기를 뚫어주는 교장 선생님 |2012. 07.11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이연옥명예회장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김필례 이사장님은 선생님들에게도 큰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셨다. 당시만 해도 미국에서 들어오는 구호물자가 많았는데 김 이사장님은 소위 '구제품' 양복을 한 아름 구해 와서 교무실에 갖다 놓고 선생님들이 각자 몸치수대로 골라 입게 하셨다. 이사장 김필례 선생님은 학생 배려와 학생 사랑에 바탕을 둔 학교 행정을 나에게 전수해 주셨고,나 또한 그분에게서 깊은 감동을 …

유학을 마치고 정신중ㆍ고등학교 교장으로 |2012. 07.06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이연옥명예회장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1965년 8월,4년 조금 못 되는 기간의 미국 유학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나는 미국 장로교회 여전도회가 주관하는 특별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여전도회가 국제교류 차원으로 해외 13개국 여전도회의 대표를 초청하여 친선과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나는 한국 장로교회 여전도회 대표의 자격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그때 나는…

꿈을 위해 유학을 연장하다 |2012. 06.26
[ 이연옥명예회장의 향유 가득한 옥합 ]   향유 가득한 옥합

그런데 가는 도중에 큰일이 벌어졌다. 실수로 그 장조림을 잔디밭에 쏟은 것이다. 아마도 어두운 밤길을 가다가 발에 무엇이 걸렸던 것 같았다. "어이쿠"하면서 팔에 끼고 있던 커피 병이 땅에 떨어졌고 병마개가 열리면서 그 속에 있는 고기와 국물이 사방에 흩어져 버렸다. 잔디밭에 장조림 국물이 흥건하게 배어들었고 고기는 이리저리 흩어져 버렸다. 한밤중에 당황한 학생들이 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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