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의 그리스도인 디도 |2010. 08.31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33)

    ▲ 그레데 섬의 디도교회 유적. 길리기아 다소에서의 10여 년은 바울에게 훗날 눈부시게 전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신적 활력이 키워졌고, 강하고 굳센 신앙이 자란 시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도'의 신학이 이룩된 시기였다. 가족과 열성적인 바리새인들은 바울을 외면하고 비난하였다. 그러나 그의 친구 중에는 바울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도 있었다. …

이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라 |2010. 08.25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32)

    ▲ 가시관(마네시에). 신약성서 외경에 바울에 관한 중요한 문서 3권이 있다. '바울행전' '세네카와 바울의 왕복 서신' '바울묵시록'이다. '바울묵시록' 서두에 "바울은 고린도의 그리스도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한 후 고린도후서 12장 1~5절을 인용하고, 이렇게 이어진다. "바울은 셋째 하늘까지 이끌려 간 사람이 …

"군부대는 영적전투가 치열합니다" |2010. 08.19
[ 연재 ]   군선교지에서 보내온 편지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의 후원으로 사역을 펼쳐 나가고 있는 경기도 가평 혜산진교회 김현숙목사(평북노회)가 선교국으로 선교편지를 보내왔다. 군선교 전문사역자인 김현숙목사는 선교편지에 군복음화를 향한 뜨거운 비전을 담았고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기도제목도 덧붙였다. 짧은 편지를 여전도회면을 통해 소개한다. 주님 안에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지금 군 선교 현장은 너무도 영적으로 어둠의 권세가 깊습니다. 조…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010. 08.18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31)

    ▲ 십자가형(피카소,1930년). 고향 길리기아 다소에서 기도와 명상으로 지내던 시기의 바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모름지기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었던 때처럼 유대인의 비난에 반론하고 항변하며 성난 말투로 토론을 벌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유대인의 비난에 침묵하고, 비난과 욕설을 말없이 들으며, 깊이 마음에 새기면서 '자아'를 죽이는 데 힘썼을 것이다. 훗날 바…

그리스도와의 일치사상 |2010. 08.11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30)

    ▲ 바울과 베드로(렘브란트 作, 1628년경,목판에 유채,72.3×59.5cm,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바울은 '자아'를 죽이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철저한 복종이 완성되었을 때에라야만, 교회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봉사할 때에라야만, 하나님이 쓰시기에 가장 합당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는 다소의 호젓한 뒤안길을 자주 걸으…

광야의 소리가 되어라 |2010. 07.29
[ 연재 ]   본보 복간 40주년 축시

고 훈 / 안산제일교회 목사우리가 조금 가난한들 어떠냐서로 사랑하며 살수만 있다면우리가 어디 사람인들 무슨 상관인가서로 하나 되어 살수만 있다면남쪽인들 북쪽인들동쪽인들 서쪽인들그나마 아직도 반쪽인 이 슬픈 땅에서좋게 생각하면 나쁜 것 어디 있느냐나쁘게 생각하면 좋은 것도 나쁘고나쁜 것은 더욱 나쁘게 다가온다 문서로 걸어온 60여 년가시에 찔리고돌부리에 채여쓰러지고 비에 젖고광풍에 휘날려도결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2010. 07.28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29)

    ▲ 바울 상(모자이크). 청년 바울은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헬라어를 말하는 유대인의 회당에서 나사렛 예수가 바로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라고 선포하였다. 유대교도들은 바울을 몹시 미워하였다.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뉴미디어 시대 속에서의 교회를 말하다-신학적 관점에서 |2010. 07.22
[ 연재 ]   복간 40주년 특별기획

'나'를 보여주려는 개인적 갈망보다 신앙 나눔 통해 '예수님'드러내야임성빈 / 장신대 교수뉴 미디어의 활성화로 인하여 형성되는 문화의 사회적 의미와 특징은 그 배경에 포스트모던 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자리함을 뜻한다.  진정한 '나'의 발견을 갈망하며 몸부림치는 포스트모던 문화와 디지털 기술에 힘입어 '나'를 표현하고, '다른 이들'과 소통하여 보려는 욕구가 개인 미디어로 대표되는 뉴…

뉴미디어 시대 속에서의 교회를 말하다-목회적 관점에서 |2010. 07.22
[ 연재 ]   복간 40주년 특별기획

'개방 공유 참여' 능동적 접근으로 신앙공동체의 영적 성장 이끌어야 신정 / 광양대광교회 목사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변화하는 세상은 사람들의 삶을 바꾼다. 1960년대에 정부는 산아제한 정책에 사활을 걸다시피 했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라는 자극적인 표어까지 사용하며 자녀 적게 낳기 운동을 펼쳤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 노령화로 심각한 위기…

'이 땅에 주님의 말씀 꽃처럼 피어나길' |2010. 07.22
[ 연재 ]   젊은 여성 지도력 일본 역사 탐방기

권복주/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ㆍ신촌교회 장로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교회여성연합회 주관으로 실시된 '2010 젊은 여성 지도력 일본 역사 탐방'팀에 선교부장 김순미장로와 함께 본교단 대표로 참가했다. 타 교단 회원들과 함께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한 후 고쿠라로 이동 중 역사 탐방의 첫 번째 현장인 오다야마 묘지를 찾았다. 하늘도 구슬픈 듯 부슬부슬 비가 내려 마음도 착잡한 가운데 위…

독일에서 '이루터'의 삶으로 |2010. 07.21
[ 연재 ]   디아스포라 리포트 '독일 국제교회' 편…<2>

필립 제킨스의 '다가올 기독교왕국'에 의하면, 기독교는 본래 서구 종교였지만 이제는 그 중심이 이동되었다고 한다. 또 더이상은 유럽에 사는 백인 중산층이 기독교의 중심이 아니고, 오히려 이제는 나이지리아나 중국의 가정교회, 브라질 빈민가에 사는 여인들이 기독교의 중심이 되어서, 서구교회를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교회도 서구를 대체하는 21세기의 대표적 교회가 되었다. 많은 이들이 이런 평…

다메섹 성벽의 광주리 |2010. 07.21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28)

    ▲ 다메섹의 성벽. 바울이 바구니를 타고 탈출한 곳으로 추정되는 곳. 바울은 회심한 후 3년 동안 다메섹을 중심으로 하여 주로 명상 생활을 하였다. 당시 다메섹은 그 남동쪽에 위치한 나바테아 왕국의 행정 구역으로서 나바테아 왕 아레타스 4세의 대리인 아라비아 인이 통치하고 있었다. 바울은 다메섹에 머물면서 자기가 나사렛 예수에 관하여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을 성경에 …

"아라비아에 갔다가" |2010. 07.13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27)

    ▲ 바울이 퇴수한 아라비아 광야. 청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나 회심하였고, 나사렛 예수를 핍박하던 자로부터 주 예수를 우러러보며 따르는 자가 되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사렛 예수의 도를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다.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

다메섹 회당에서의 전도 |2010. 07.06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26)

    ▲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그를 즉시 쳐다보았다."(행 22:13) 13세기의 유리판 그림, 루앙 대성당. 청년 바울이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주후 33년의 일로 추정한다. 그는 다메섹에서 아나니아의 안수로 눈을 뜨게 된 후, 그 다음 안식일에 회당에 가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였다. …

회심,그리스도의 기적 |2010. 07.01
[ 연재 ]   사도바울행전II. 다메섹에서 안디옥으로(25)

    ▲ 바울의 회심(카라바조,1600년 쯤) 청년 바울의 회심이 그리스도 자신의 기적인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그것은 진노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회심에서는 크신 인애하심을 나타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청년 바울이 교인들을 박해하려 하는 의지와 행위를 실행하고 있을 때에 회심하게 하셨다. 다메섹 도상의 청년 바울은 악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는 교인들에 대한 협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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