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신학 어디로 가나 |2017. 08.03
[ 논단 ]   

이승하 목사 해방교회 원로 예수님의 "너희가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5)"라는 질문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는 답변에서 기독론의 신학이 시작됐다. 그리고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라는 말씀에…

왜 마을목회인가? |2017. 08.03
[ 논단 ]   

최기학 목사 총회 부총회장 상현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는 2000년대에 들어서 총회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목회적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먼저 총회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생명 살리기운동 10년'의 계획을 수립해 수행했다. 그러나 총회는 이러한 '생명 살리기운동'이 지역의 목회현장까지 구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에 부족했음을 인식해, 보다 구체적이며 …

교회의 위기, 선교의 위기 |2017. 07.21
[ 논단 ]   

김상길 목사 총회 파송 카자흐스탄 선교사 '교회의 위기는 선교의 위기이다.' 지금 한국교회의 위기는 선교지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말은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교회 중심의 선교를 하고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선교신학적으로 보면 교회 중심의 선교는 이미 오래 전에 끝나고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로 구조가 바뀌기 시작한지 50년을 넘어가고 …

나무가 가뭄을 견디는 비결 |2017. 07.21
[ 논단 ]   

이상출 목사 경안노회장ㆍ위동교회 가뭄이 계속되자 시냇가의 나무는 금새 말라버렸는데, 정상의 나무는 싱싱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식물학자가 두 곳의 나무를 연구한 결과, 평소에 수분이 충분했던 시냇가의 나무는 물이 마르니 견디지 못한 반면, 산 위의 나무는 수분을 얻기 위해 평소에도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가뭄을 잘 견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안동시의 면적은 서울시의 3배에 달한다.…

사랑을 되찾자 |2017. 07.04
[ 논단 ]   

이승하 목사 해방교회 원로 사도 바울은 아테네 전도에서 철학적으로 접근했다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음 고린도에 와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전하므로 복음이 크게 전파됐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를 떠난 후 교회 안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 시끄러웠다. 교회 대표자들이 바울에게 질문했다. 교회 안엔 당파, 도덕, 소송, 은사 등 난제가 수다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바울의 글이…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2017. 07.04
[ 논단 ]   

최기학 목사 부총회장ㆍ상현교회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열린 지난 제101회 총회의 주제는 '다시, 거룩한 교회로(롬1:17, 레19:2)'였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현실은 여전히 위기에 놓여 있다.  기독교 미래학자인 레너드 스윗이 "기독교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듯이 영국 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5000곳이 문을 닫았고 지금도…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2017. 07.04
[ 논단 ]   

우리 교단 산하의 모든 신학대학교들은 학부(신학과) 과정이나 신학대학원 과정에서 성경 원어의 문법을 배우도록 하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배우는 수준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성경 원어의 문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들이 의무적으로 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필수과목으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선택과목으로 원전강독 수업이 있기도 하다. 물론 성경 원어는 우리말처럼 일상…

가르치고 훈련시키자 |2017. 06.14
[ 논단 ]   

김진홍 목사 금천교회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딸기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다는 것이었다. 인류학자의 말이 통역돼 아이들에게 전달되자마자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구국기도의 달 '6월' |2017. 06.14
[ 논단 ]   

김순미 장로 총회 여성위원장ㆍ전 총회서기 이 땅에 한국이란 이름이 태어난지 꼭 120년이 됐다. 1897년 고종이 처음으로 '대한제국'이란 이름을 공표하고, 왕조에서 근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헌법을 정비, 국기와 국가를 제정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된 것은 광복 이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부터였으니 내년 광복절이 되면 '대한민국'이 태…

구국기도의 달 '6월' |2017. 06.07
[ 논단 ]   

이 땅에 한국이란 이름이 태어난지 꼭 120년이 됐다. 1897년 고종이 처음으로 '대한제국'이란 이름을 공표하고, 왕조에서 근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헌법을 정비, 국기와 국가를 제정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된 것은 광복 이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부터였으니 내년 광복절이 되면 '대한민국'이 태어난지 70주년이 된다. 사랑하는 나의 조…

개혁교회의 후예들 |2017. 06.02
[ 논단 ]   

황승룡 목사 호남신학대학교 전 총장   금년은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에 의해 종교개혁이 시작된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본 논단에서는 스위스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의 정신과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고 오늘 교회와 삶속에서 그 뜻을 조명하고자 한다. 특별히 스위스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을 살펴보고자 함은 스위스를 중심으로 한 종교개혁이 장로교회의 신앙과 정신…

선교는 계속돼야 한다 |2017. 06.02
[ 논단 ]   

배혜수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교회가 진행하는 선교와 구제 사역은 조금씩 축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교세 감소가 후원 축소로 이어지면서 한국교회가 가장 많은 역량을 투입해 온 해외선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총회 본부 역시 기구개혁을 진행하고 있어, 정책을 수립하고 선교사를 관리하는 능력은 더 약해질 가…

진정한 회개가 있는가? |2017. 06.02
[ 논단 ]   

김진홍 목사 금천교회   올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종교개혁이 없었다면 아마도 오늘의 개신교회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에게 종교개혁은 너무나 다행한 일이며, 바른 복음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이다. 그런데 종교개혁의 핵심은 제도를 바꾸는 것만은 아니었다. 종교개혁의 진정한 출발은 회개에서 시작됐다. 제도…

어머니 마음 |2017. 06.02
[ 논단 ]   

김순미 장로 총회 여성위원장ㆍ전 총회서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면서 이미 천국에 가신지 여러 해 된 어머님 아버님이 몹시도 그립고 생각이 난다. 최근의 국내 정세와 여러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렵고 험난한 시대를 살면서도 하나님과 교회 앞에 아름다운 삶을 사셨던 그분들이 더욱 절실하게 생각난다. 나의 어머니는 목사님의 딸이셨다. 외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반대하시…

본질에 충실한 교회 |2017. 06.02
[ 논단 ]   

황승룡 목사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우리는 기독교에 대한 비 기독교인들의 반감 증대와 신뢰의 추락, 이단종파들의 위협적 공격, 인구감소로 인한 인구절벽의 외적인 문제들은 물론, 교회 공동체의 세속화와 분열 등을 비롯한 내적인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오늘날 교회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돌아보게 하고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하게 한다. 이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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