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과제

아시아의 과제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3년 10월 09일(월) 17:34
제15차 CCA 총회가 인도에서 열려 아시아의 주요 이슈와 창조 세계 회복을 위한 각 국가의 에큐메니칼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연대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15차 총회에선 코로나 영향으로 8년 만에 아시아 에큐메니칼 인사들이 아시아가 처한 다양한 의제들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우리는 CCA 총회를 마치며 몇 가지 총회 결과에 주목하고자 한다. 우선, 아시아의 주요 이슈와 '창조 세계 회복'을 위해 각 국가의 에큐메니칼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연대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또 다른 총회 주요 의제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한반도 평화'를 빼놓을 수 없다.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 화해를 위한 성명'을 채택하고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식을 선언할 것을 촉구하며 1953년 195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도록 계속 함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CCA 총회가 다룬 또 다른 의제는 하나님, 성령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창조세계를 회복시키는데 맞춰졌다. 지구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도록 창조됐고 하나님이 모든 창조물을 사랑하고 돌보시는 것처럼 우리도 그 청지기로서 창조물을 사랑하고 돌봐야 한다며 기후 생태 문제에 대한 아시아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CCA 총회에선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제리 필레이 박사가 기후 생태 문제에 대한 아시아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데 이어 CCA 총무 매튜 조지 추나카라 박사는 단순히 선교와 전도만 하는 단체가 아니라 아시아의 새로운 현실 속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CCA의 비전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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