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학재단, 108회기 6700만원 이상 지급

총회장학재단, 108회기 6700만원 이상 지급

장학재단 107-2차 이사회, 108회기 예산안 편성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9월 01일(금) 07:15
총회 장학재단 이사회가 2023년 2학기 장학금 지급을 결의하고, 제108회기 예산안을 편성했다.
총회 장학재단이 108회기 67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산안을 편성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장학재단(이사장:김영철)은 3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7-2차 회의를 개최하고, 108회기 장학금 지급 계획을 세웠다.

장학재단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108회기 예산(안)을 다뤘다. 계수 조정 마무리 과정이 남았지만 차기 회기 67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은 자립대상교회 자녀장학금 4500만원, 기독교대학교 장학금 800만원, 직영신대 장학금 14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농어촌거제장학금 에큐메니칼장학금 기독교교육장학금도 예산 규모에 따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2학기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장학금과 관련해 재단은 9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사회는 2학기 장학금을 10월 기금 만기 때 집행하기로 했다. 8월 30일 기준 13개 노회가 신청했다. 장학재단의 2학기 장학금 지급액은 정부 한국장학재단 등의 혜택 영향으로 1학기보다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2학기 장학금 지급에는 청운교회(이필산 목사 시무)의 1000만 원, 안양제일교회(최원준 목사 시무)의 200만원 등의 장학기금 후원금이 함께 지출된다.

이사회는 2024년 1학기 장학생 선정을 위해 추천을 요청하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 12월 말 각 노회에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생, 각 신학대학교에 직영신대 장학생, 기독교학원위원회에 유관기독교대학 및 기독교대학교 장학생 등의 추천을 요청한다.

또한 장학재단 이사회는 올해 9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에 대해 이사 3인은 명성교회에, 이사 1인과 감사 1인은 총회임원회에 파송을 요청하고, 유지이사 1인에 대해선 이사회 임원회에 맡겨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제107회기 하반기 자체감사 보고서도 나왔다. 이전호 신태구 감사는 "재정 분야는 회계기준에 맞게 집행됐으며 사무 행정 업무도 원만하게 집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많은데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한 방안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기금 현황은 8월 30일 현재 명성장학기금 20억 5300만 원, 후원장학기금 8700만 원, 총회창립100주년기념장학기금 3500만 원, 각 부서장학기금 1700만 원 등 총 21억 9400만 원이다.

장학재단은 2023년 1학기 총회산하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자녀장학금으로 50개 노회에 3287만 원을 지난 3월 지급한 바 있다. 장학재단은 제107회 총회에서 장학금 수여 범위를 개정해 기존 '농어촌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장학금'에서 '총회 산하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자녀'로 변경해 이번 회기부터 적용 중이다.


최샘찬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