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복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복

[ 가정예배 ] 2023년 8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윤병기 목사
2023년 08월 16일(수) 00:10

윤병기 목사

▶본문 : 에베소서 2장 8절

▶찬송 : 429장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들은 하나님 편에서는 은혜로 주시는 것이고, 인간 편에서는 믿음으로 얻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리고 이를 믿는 믿음은 인간의 책임이다. 구원의 선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셨기 때문에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받을 수 없으며, 은혜로 주셨을지라도 인간이 거절하면 받을 수 없다.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한다. 인간이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복은 구원과 동시에 주어지는 것으로서 구원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을 살펴보자.

첫째, 구원의 복이다. 구원이란 어두운 데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행 26:18). 구원의 복은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구출해 주는 행위에 비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혈루증 여인을 치료해 주셨다. 여인은 질병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예수님은 거라사인의 귀신들린 자를 고쳐 주셨다. 이것은 악령으로부터의 구원이다. 풍랑을 만난 제자들을 예수님이 건져주셨다. 환난으로부터의 구원이다. 구원은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이고, 환난과 고난으로부터의 구원이며, 질병과 악령과 진노로부터의 구원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육 간의 구원을 얻었으며, 모든 면에서의 전인적인 구원을 받았다. 우리는 전인적인 구원의 복을 누려야 할 것이다.

둘째, 죄 사함의 복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여기에서 '죄 사함'은 구속과 동일시되고 있다. 구속이란 노예의 값에 해당하는 돈을 주고 사서 노예를 해방시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죄의 노예인 우리의 죄 값을 예수님께서 대속하여 지불하셨다. 우리의 구속은 금이나 은으로 구속받은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시고, 우리를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고, 죄의 형벌로부터 자유를 얻고, 하나님의 소유로 살아가는 복을 누리며 살게 된 것이다(벧전 1:18-19).

셋째, 칭의의 복이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 2:16)" 율법을 지켜서 의롭다 함을 얻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의'란 법정적인 의를 뜻하며 법정에서 피고가 죄가 없다는 선고를 받고 석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무죄 선언이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로 회복되는 것이며, 옳다 함을 얻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의로워서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로 회복되었다. 우리에게 은혜로 주어진 복은 수없이 많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복들이 어떤 것인 줄 알고, 복을 풍성히 누리며 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영원한 생명의 복들을 날마다 풍성히 누리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병기 목사/원내삼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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