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주시는 하나님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

[ 가정예배 ] 2023년 6월 17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성미 목사
2023년 06월 17일(토) 00:10

김성미 목사

▶본문 : 잠언 2장 1~12절

▶찬송 : 201장



지혜는 인생의 시기마다 그 여정마다 필요하다. 만약 때마다 지혜롭게 대처하여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팡이가 있다면 분명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지팡이는 없다. 지혜를 얻고 배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예"로 받고 하나님의 계명을 간직해야 한다. 만물은 하나님께 지음받았다. 인류와 모든 존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난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 말씀으로 지어진 자연 만물을 살피고 관찰하면서 지혜를 얻기도 하지만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이시다. 매일 하나님의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애쓰는 과정 가운데 우리는 지혜를 얻고 배워가게 된다. 때로는 넘어지고 깨어지면서, 때로는 죽음의 위기를 넘어가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계속 마음에 붙잡고 간직하며 살아가고자 힘쓸 때 비로소 지혜를 얻고 배울 수 있다.

둘째, 귀를 지혜에 기울이고 마음을 명철에 두어야 한다. 우리는 듣는 것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의 귀는 모든 소리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듣고 단번에 다 이해할 수도 없다. 우리의 귀는 선택하고 집중하여야만 그나마 더 잘 들을 수 있다. 귀를 지혜에 기울일 때 지혜의 말씀이 더 잘 들려지게 되고 지혜를 얻게 된다. 지혜에 귀를 기울이는 좋은 습관은 거저 만들어지지 않으며 지혜를 따르는 것은 결단 없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 영역이지만 우리 삶을 결정하는 방향키와 같다. 우리 마음에 무엇을 두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늘 우리의 몫이다. 때마다 마음을 밝고 냉철하게 유지하기 위해 굳게 붙들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쉽게 어지럽혀지고 어두워지고 무뎌지고 이용당할 수 있다.

셋째, 은과 보배를 구하고 찾듯이 지식과 명철을 힘써 구하고 찾아야 한다. 지식과 명철은 금과 은과 같이 귀한 것이다. 그냥 여기저기 널려 있는 돌멩이 같은 것이 아니라 금이나 은과 같이 귀하여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다. 감추어져 있는 보배처럼 숨겨져 있다. 쉽게 얻을 수 없고 찾을 수 없다고 지식과 명철을 우습게 여긴다면 지혜롭지 못한 것이다. 지혜는 지식과 명철이 귀하다는 것을 알고 충분히 값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얻을 준비가 되는 것이다. 지식과 명철을 소리를 높여 부르듯 간절히 구해야 한다.

넷째,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지식과 명철을 귀히 여기며 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을 알게 된다. 지식과 명철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며 하나님은 지혜로 우리를 지키시며 명철로 보호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공의와 정의와 정직한 선한 길을 깨닫게 하시고 그 길을 내어 열어 주시고 보전하여 주신다. 악한 길과 패역한 말에서 건져 내시며 온전히 방패로 보호하여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때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깨달아 알아갈 때에 우리는 때마다 지혜를 얻게 된다.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 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붙들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시어 선한 길을 깨닫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미 목사/비전나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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