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엔 사랑의 온차, 해외엔 여성 지도력 계발

국내엔 사랑의 온차, 해외엔 여성 지도력 계발

[ 여전도회 ] 2022년 11월 임원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11월 10일(목) 17:27
여전도회가 올 겨울에도 군 장병들에게 사랑의 온차를 전달할 계획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지난 8일 여전도회관에서 11월 임원회를 열고, 총회 군경교정선교부·군선교교역자회·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등에 사랑의 온차를 후원하기로 했다.

사랑의 온차와 관련해 임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경교정선교부에 700만 원, 총회 군선교교역자회에 여성 군선교사역자 17명을 위한 후원금액 425만 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에 수도권 지역 장병을 위해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1977년 한겨울 혹한 속에서 휴전선을 지키는 초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온병 전달사업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온차 돌리기 운동을 진행해왔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1994년부터 '사랑의 온차'라는 이름으로 후원을 시작했으며, 현재 사랑의 온차 나눔이 전통적인 군선교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군선교와 관련해 여전도회 임원회는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대교회 군목활동비를 계속해서 지원하기로 했으며, 여전도회가 파송한 연무대군인교회 심경미 목사의 교통비도 추가로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임원회는 지난 제40회 선교대회에서 모인 헌금으로 여성리더십 훈련 세미나를 위해 지원할 3곳을 선정했다. 인도의 박하정 선교사, 파키스탄의 임덕한 선교사에게 250만 원씩 지원해 현지 여성 리더십을 훈련하도록 돕는다. 또 한국얌스펠로우쉽에 500만원을 지원해 세계교회에 기여할 여성 신진학자를 키워내도록 뜻을 모았다.

또한 여전도회 임원 일부는 오는 1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7회기 임원과의 간담회, 12월 8~9일 총회 평신도위원회 워크숍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여전도회는, 제86회기 제1부회장 고 사양순 장로의 목적헌금을 기탁받았다. 사양순 장로의 유가족은 고인이 생전 해외선교에 많은 관심과 의지를 가졌다는 뜻에 따라 해외선교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임원회는 기탁금을 해외 선교지 관련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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