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엔 창조세계를 위해 매월 기도해요"

"2023년엔 창조세계를 위해 매월 기도해요"

[ 여전도회 ] 2023년 선교월력 발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9월 15일(목) 17:37
여전도회 2023년 선교월력이 나왔다. 선교월력은 '창조세계를 통해 주시는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자연사진과 관련 기도문을 담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지난 5일 전국 지연합회에 2023년 선교월력과 선교수첩을 신청받는다고 공지했다. 전국연합회는 오는 20일부터 선교월력과 수첩을 발송할 계획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선교기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선교월력은 국내외 선교지와 지연합회,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선교월력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해외 선교 헌금으로 사용된다.

2023년 선교월력은 매월 창조 세계와 관련한 말씀 구절과 기도문을 제시하며, 여전도회가 해외선교로 지원하는 선교사들을 소개한다. 선교월력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사진을 보며, 창조세계와 선교를 함께 기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월의 경우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물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물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9~10)는 말씀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하나님,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전 세계가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며, 주의 자녀들이 파도처럼 일어나 열방을 덮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라고 한줄 기도문을 제시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선교월력은 2022년 기후위기의 주제에 이어 올해는 창조세계 보전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모든 여전도회원들과 교회가, 바다와 하늘 그리고 모든 생명이 하나님께로 왔음을 잊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선교월력은 1959년 11월 처음 제안됐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21, 25대 회장을 지낸 고 주선애 교수 당시 부족한 선교사업 기금의 보충을 위해 이영숙 선교부 총무가 제안했으며, 이필숙 총무가 추진해 제작을 시작했다. 선교월력의 구입비는 '한 권의 선교월력 구입을 통해 선교사님들에게 식사 한 끼 대접한다'는 여전도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액 선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선교월력 주제는 2011년 아시아미션6645 선교사역과 기도제목, 2012년 국내성지-제주에서 평양까지, 2013년 꽃그림(꽃 테두리), 2014년 해외선교사 사진, 2015년 여성안수기념 및 작은자 40주년, 2016년 국내선교지, 2017년 여성 신학자, 2018년 창립 90주년 기념달력, 2019년 여전도회와 3.1 독립운동에 관한 내용+애국여성, 2020년 '장로교 전도부인', 2021년 '되돌아보는 여전도회의 역사', 2022년 '기후 변화 위기' 등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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