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살리는 교회

다음세대를 살리는 교회

[ 여전도회 ] 2022년 9월 월례회

강윤호 목사
2022년 09월 01일(목) 00:00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여성의 날 예배. / 한국기독공보 DB
찬송 : 546장

성경 : 요엘서 1장 3절

요엘서 1장 3절의 말씀을 통해 생각해 볼 것은,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음세대가 말씀을 듣게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다음세대들이 그 후세들에게 또다시 하나님을 자랑하고 말할 수 있으며 그들의 인생에 여전히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게 만드는 것이 교회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교회는 첫째, 신앙교육이 사명이요 부르심임을 알아야 한다. 신앙교육이라는 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에 속해 있으나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을 가르치고 전수하는 것을 말한다. 창세기 12장 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복 주시며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신다. 그 하나님께서 창세기 18장 19절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을 택하신 이유로, '자식과 권속에게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해주신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도를 잘 가르쳐 지키게 하는 사명이 우리의 믿음의 길 위에 있음을 기억하며 살기 바란다.

둘째, 다음세대를 살리는 교회는 시대의 흐름에 맞선 믿음 교육을 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에 맞선다는 것은 뛰어넘는 탁월한 교육을 뜻한다. 창세기 6장 1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홍수의 심판을 미리 말씀해 주시면서 방주를 만들게 하신다. 그런데 창세기 2장 5~6절 말씀을 보면, 그 시대에는 아직 비라는 단어도 없을 때의 이야기다. 안개만 있을 뿐, 홍수의 개념도 없을 시절에 하나님은 세상을 넘칠 큰 물의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노아에게 들려 주시며 예비케 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생각은 완전하시다. 우리가 절절매며 '쫓아가기에도 버겁다'라고 말하는 세상의 교육을 겨우 따라가고, 경쟁에서 어떻게든 우리의 자녀가 이기는 것을 다행이라고 말하는 수준에서 멈추면 안 된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다음세대의 리더들로 준비되도록 온 교회와 가정이 믿음의 자녀들로 구비시켜야 한다.

셋째, 다음세대를 살리는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제시하기 위해 힘을 다해야 한다. 사사기 21장 25절 말씀을 보면, 사사 시대가 어두운 시절이었던 것은, 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시대 사람들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가 아닌,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는 것이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은 바른 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가 아니다. 창세기 25장 28절 말씀을 보면,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다는 짧은 기록이 나온다. 부모도 자식도 자기 좋을 대로를 기준으로 하는 세대에는 답이 없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모가 함께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한다. 온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가르치려 하기 전에, 먼저 말씀대로 믿음의 본을 보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길 바란다.

합심기도 :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양육하는 믿음의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녀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준비시켜 주옵소서.

강윤호 목사 / 반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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