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의 후손들이 받은 저주

가인의 후손들이 받은 저주

[ 가정예배 ] 2022년 8월 24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종민 목사
2022년 08월 24일(수) 00:10
이종민목사
▶본문 : 창세기 4장 16~24절

▶찬송 : 303장



가인이 드린 육의 예배, 땅의 예배, 탐심의 예배를 하나님은 받지 않으셨다. 그 결과 가인의 후손들은 육적으로, 영적으로 저주를 받게 된다.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창4:12). 물질의 축복이 없다는 것이고 관계의 축복이 깨졌다는 것이다.

사람의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 사람의 행복은 부모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하고, 자녀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하고, 형제와 같이 있을 때 행복한 것이다. 그런데 가인은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예배만 받으시고 가인의 예배는 받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시기와 극한 분노로 동생 아벨을 죽이고 부모도, 형제도, 이웃도 잃고 쉼도 없이 방황하며 살아갔다. "가인이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16~17절). 에녹 성은 예배 실패자가 세상 것을 쌓아 나아감을 의미하는 것이다. 에녹 성이 발달하여 바벨탑을 쌓게 되었다. 하나님 없는 문화와 문명은 반듯이 무너진다.

"에녹이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18~19절). 에녹의 아들 '이랏'은 '도망자'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에 거한 사람은 도망자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랏'의 아들 '무후야엘'은 '하나님이 치심'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예배에 실패하여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치신다는 것이다. 라멕은 간음하는 자, 최초로 두 부인을 얻은 사람, 사람을 죽이고 복수한 자였다.

가인의 후손에서 성적 타락자, 가정파괴자, 살인자, 전쟁 복수자가 나오게 된다. "야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20~22절).

가인의 후손 중에서 야발은 가축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는데, 가축치는 자의 조상이 된 것은 물욕에 빠진 인간의 탐심을 의미한다. 또한 가인의 후손 중에서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잡는 자의 조상이 되었는데, 이것은 향락과 즐거움의 길을 의미한다. 예배에 실패하면 쾌락주의자, 향락주의자가 되어 가정과 사회를 파괴한다. 가인의 후손 중에서 기계를 만드는 자 두발가인이 나왔는데, 두발가인이 만든 기구는 사람을 해하는 기계로서 파괴와 살육을 의미한다.

구약학자 카일 델리취는 "가인 자손의 역사는 살인행동으로 시작하여 살인하는 노래로 끝 맺는다"라고 말했다. 예배 실패자의 저주가 이렇게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가인의 예배의 실패를 거울로 삼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므로 하나님의 구원과 평강의 삶과 관계의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어야만 한다.



오늘의기도

가인의 잘못된 예배가 후손들에게 큰 저주를 불러왔음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종민 목사/산남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