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이름의 능력

예수 이름의 능력

[ 가정예배 ] 2022년 8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선진 목사
2022년 08월 15일(월) 00:10
이선진목사
▶본문 : 사도행전 3장 1~10절

▶찬송 : 91장



사도행전 3장에는 태어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이 예수님의 능력의 이름으로 걷게 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제구 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1~2절).

이 사람의 상황을 세 가지로 생각해 보면, 첫째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는 것이고, 둘째는 스스로 살아갈 수 없어서 구걸하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성전의 미문에 앉아 있는데-미문은 아름다운 문이라는 뜻으로 유대인들이 자랑으로 여기는 화려한 문이다-그곳을 지나는 허영심에 가득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미문에 앉아 있다.

이 사람의 세 가지의 상황에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성경을 통해서 내 모습을 보자. 첫째, 나는 나면서부터 죄인으로 태어나 영적으로 걷지 못하고 자꾸 포기하고 주저앉는다. 둘째, 나는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고, 예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고, 은혜 없이 살 수 없다. 셋째, 허영심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부러워하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고 하는 보이지 않는 안개와 같은 허영을 따라가고 있다.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미문 앞에 앉아 있는 그 사람이 어쩌면 지금 나의 모습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런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는 아마 '은과 금'일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나는 날 때부터 죄인이기 때문에 세상에 은과 금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둘째, 나는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는 삶을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은과 금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 셋째, 나는 허영심이 가득한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은과 금의 가치를 최고로 둔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은과 금으로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근본적인 문제는 은과 금으로 해결할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6절).

은과 금을 그 사람에게 준다면 그에게는 당장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 그 사람을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은 은과 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오직 예수님이 답이다.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8~9절).

우리의 가정의 능력은 은과 금에 있지 않다. 주저 앉아있는 우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이름 때문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 가자!



오늘의기도

우리의 능력이 금과 은에 있지 않음을 깨닫고, 오직 예수의 이름이 우리의 능력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선진 목사/포항온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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