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극복합시다

열등감을 극복합시다

[ 가정예배 ] 2022년 8월 9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선진 목사
2022년 08월 09일(화) 00:10
이선진목사
▶본문 : 고린도후서 12장 7~10절

▶찬송 : 408장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육체의 가시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여러 계시를 반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7절)" 그는 육체의 가시 때문에 힘들어했다. 그래서 바울은 그것을 자신에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세 번이나 하나님께 간구한다(8절).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간구에 다른 방향으로 응답하신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9절)" 이 응답에 사도 바울은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 그리고 자신의 약한 것들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약함으로 인해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라는 약함은 열등감이 될 수 있었지만, 그는 오히려 육체의 가시로 인해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자랑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몸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열등감이 올 수 있다. 경제적인 것으로 인하여 열등감이 올 수 있다. 배우지 못한 것 때문에 열등감이 올 수 있다. 남들이 가진 것을 가지지 못해 열등감이 올 수 있다. 외모 때문에 열등감이 올 수 있다. 나의 약점 때문에 열등감이 올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가시를 떠나가게 하지 않으시고, 그 가시로 인해서 바울을 강하게 만드셨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바울은 그 약점 때문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해졌다. 바울의 연약함이 오히려 열등감을 극복하게 하는 강함이 되었다.

나를 찌르는 가시가 없어진다고 열등감이 극복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가시는 내 안에 남아 있지만, 그것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분명히 우리 가운데 머무르게 될 때, 나는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우리가 느끼는, 우리 안에 있는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다.

오뚝이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오뚝이의 모양은 넘어지기 쉽게 아랫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생겨서 잘 넘어진다. 그 모양은 오뚝이의 약점이다. 그러나 넘어지기 쉽게 생긴 그 모양 때문에, 오뚝이는 오히려 더 잘 일어난다. 오뚝이를 일으키는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오뚝이 안에 있는 무게 추다. 오뚝이는 무게 추만 붙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다시 일어난다. 오뚝이가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무게 추가 오뚝이를 일으켜 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마음의 중심에 계시면,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예수님께서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신다.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다. 비록 나를 찌르는 가시가 계속 나를 넘어뜨리고, 나를 힘들게 하더라도, 내 안에 나를 일으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그 무게 추를 붙들면 우리는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너무나 연약합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의 약함이 오히려 예수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모심으로 강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선진 목사/포항온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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