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순화타워 빌딩 관련 40억 투자해 38억 수익

연금, 순화타워 빌딩 관련 40억 투자해 38억 수익

제107회 정관규정 개정안 초안 작업
연금재단 제386차 이사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7월 14일(목) 18:34
연금재단 제386차 이사회에서 순화타워 빌딩 투자 건이 보고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이사장:심길보)은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0층 연금재단 회의실에서 제38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 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이군식)는 '서울 중구 순화타워 빌딩 투자 건(이지스전문사모부동산투자신탁 86호)'과 관련해 연수익률 17.97%로 투자가 종결됐다고 보고했다.

연금재단이 2018년 4월에 40억 원을 투자한 이 건에 대해 기금운용위는 "누적배당과 이익배당 등 수익합계는 38.4억 원이며, 지난 6월 30일 원금 38.8억 원과 분배금을 회수완료했다"며, "잔여원금 1.2억 원은 7월말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금재단 이사회 규정위원장 박도현 목사(좌)와 기금운용위원장 이군식 목사.
또한 규정위원회(위원장:박도현)는 제107회 총회 연금재단 정관·규정 개정안의 초안을 이사회에 내놓았다. 규정위는 공청회의 논의를 토대로 이번 개정안을 준비했다. 평균보수액 산정 기준을 현행 '최종 3년 평균'에서 '전체납입기간 평균(재평가)'으로 변경하고, 기본지급률 '40%'를 '45%'로 올려 평균연금삭감률을 15% 내외로 맞추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골자다. 연금재단 이사회는 오는 19일 연금가입자회와 수급자회와 연석회의를 갖고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연금재단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으로 사무실 이전을 앞두고 있다. 재단 사무실 이전 비용과 관련해 예산위원회(위원장:정만수)는 공사비 4억 원, 비품 1.5억 원 등 약 5.5억 원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한편 연금재단 현황은 2022년 6월 30일 현재(가결산) 총자산 5656억 3900만 원이며, 6월 한 달간 1328명에게 23억 7400만원을 지급했다. 가입자는 1만 7466명이며, 이중 정상납입자는 1만 3686명, 납입중단자는 3780명(21.6%)이다. 기금수익률은 올해 상반기 -12.54%, 타 연기금의 수익률 산정시(연중 절대수익률 고시, 연말 대체투자(부동산 포함) 공정가치 평가 후 기금 관련 직접비용만 차감 후 수익률 공시) -17.69%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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