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풍랑

인생의 풍랑

[ 가정예배 ] 2022년 7월 19일 드리는 가정예배

하성완 목사
2022년 07월 19일(화) 00:10
하성완 목사
▶본문 : 요한복음 6장 16~21절

▶찬송 : 449장



인생은 세상이라는 고통의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 여정에서 언제 어느 순간에 광풍, 노도가 불어 닥칠지 모르는 가운데, 하루하루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에는 인생의 풍랑을 만나, 몸살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업 실패, 육신의 질병, 가정불화 등 이런저런 일로, 인생의 풍랑을 만나 어려움 가운데 처한 사람들이 많다. 인생의 풍랑을 만나지 않고 살아가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이다. 그러면 인생의 풍랑을 만났을 때는 언제인가?

첫째, 영적으로 어두울 때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그런데 이 풍랑은 어두워졌을 때 일어났다. 인생의 풍랑도 마찬가지다. 영적으로 어두울 때 찾아온다. 영적으로 어두웠다는 것은 우리 영혼이 시들고, 병들어 잠자고, 죽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기 위해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먹고, 쉼 없이 전도와 봉사와 충성을 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을 멀리할 때 풍랑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과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풍랑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17~18절). 여기서 예수님과 멀어졌다는 것은, 교회와 신앙과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룻기에 나오는 엘리멜렉 가정은 본래 신앙의 도시 베들레헴에 살았다. 그런데 그 땅에 기근이 찾아오자 이들은 이방 나라 모압으로 내려간다. 하나님을 떠나 돈을 찾아간 것이다. 그러다 결국 쫄딱 망하고, 남편과 두 아들이 죽은 후 빈털터리가 되어 나오미와 룻만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주님을 떠나 자기 지혜로 살려고 하면, 하나님과 점점 멀리 떨어져서 신앙마저 잃게 되는 것이다. 주님 말씀대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신앙의 우선순위를 늘 기억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할 때 풍랑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사도행전 27장에 보면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어 가는 중에 유라굴로라는 큰 풍랑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그 큰 풍랑을 만난 이유는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종의 말엔 불순종하고, 선장과 선주의 말을 따랐기 때문에 유라굴로라는 큰 풍랑을 만났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지 않으면, 풍랑을 만나 심하게 무너져 내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66권을 압축한 것이 십계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너무나 쉽게 십계명을 어기고, 자기 위주로 편하게 신앙생활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때가 많다. 노아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방주를 만들어 홍수의 심판을 면하라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세상의 쾌락에 도취되어,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인생의 정욕에 빠져 살아가다가 결국 무서운 심판을 받고 말았다. 그러므로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인생의 풍랑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오늘의기도

인생의 풍랑을 만났을 때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복 받는 성도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성완 목사/포천시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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