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고

하나님의 경고

[ 가정예배 ] 2022년 7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하성완 목사
2022년 07월 16일(토) 00:10
하성완 목사
▶본문 : 히브리서 3장 12~14절

▶찬송 : 515장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 앞에 빨간불이 켜질 때가 있다. 이것은 조심하라는 경고이다. 경고는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미리 신호를 보내는 것을 말한다. 육체도 어느 한 부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리 신호가 온다. 우리가 모든 상황 가운데서 경고를 받을 때, 다가오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경고를 무시하면, 처참한 비극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교훈하고 있다. 첫째,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히2:3). 여기서 등한히 한다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 성도들이 구원을 등한히 여기다가 하나님의 진노와 공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구원 문제에 대해서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구원 문제보다는 오히려 직업이나 출세, 자녀들의 진로 등을 더 긴급하게 여기고 투자한다. 바울은 빌립보서 2장 12절에서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라고 했다.

둘째, 타락하지 말아야 한다.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구든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하라"(12절). 떨어진다는 말은 타락한다는 말이다. 처음에는 뜨거운 믿음이 있었지만, 점점 신앙의 내리막길로 치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는 타락한 사람들이 많다. 아담을 비롯하여 노아 시대 사람들과, 소돔과 고모라 성 사람들, 엘리 제사장 가문, 사울 왕, 가룟 유다 등 너무도 많다. 타락의 결과는 끔찍한 심판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우리는 타락하지 않기 위해 세상 줄 끊어버리고, 세상 바라보지 말고, 타협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셋째,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성장해야 한다. 육신이 성장하려면 육신의 양식이 필요하듯, 신앙이 성장하려면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해야 한다. 말씀을 섭취하는 방법은,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고 묵상해야 한다. 그리고 영적 호흡인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기도가 없으면 우리 영혼이 병들고 죽고 만다. 또한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신생아가 급성장하는 시기는 태어나서 21일 동안이라고 한다. 그 시기에 아기는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고 한다. 그러므로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영적 운동을 해야 한다. 영적 운동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열심히 주일 성수하고, 예배 참석하고, 찬송하고, 전도하고, 충성하고, 봉사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길 때 신앙이 무럭무럭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않고, 믿음이 타락하지 않게 하시며, 날마다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성완 목사/포천시온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