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의 의미

맥추감사절의 의미

[ 가정예배 ] 2022년 7월 4일 드리는 가정예배

하성완 목사
2022년 07월 04일(월) 00:10
하성완 목사
▶본문 : 신명기 16장 9~12절

▶찬송 : 587장



하나님은 모든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신 사랑의 주인이시다. 또 그분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시며, 모든 만물을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운영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만물은 그분의 뜻대로 살다가 사라져 없어지고 모든 만물은 그분의 전적인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모든 만물과 인생이 다른 것은, 만물은 일회적 존재로 살다가 때가 되면 사라져 가지만,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의로운 삶을 살았는지 아니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감사치 않는 불의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심판을 받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법과 은혜와 사랑 안에 살고 있는 존재이다. 그런데 만일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부정한 것으로 만든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부정할 수 있으나,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부정할 수 없으니, 우리는 그의 사랑의 법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법은 멸망하는 인간을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의지요, 표현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부정하면 파멸을 피치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부정하게 만들고 대적하는 것은, 사탄의 역사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셔서 법을 만들어 절기를 지키라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멸망하는 인간에게 주시는 사랑의 기회인 것이다. 그러므로 감사만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과 은혜받은 인간과의 최상의 교제요, 인격적인 행위이며, 은혜 받은 인간의 마땅한 고백이다.

맥추절이란,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 중 두 번째 절기로서 칠칠절이라고도 한다. 절기를 지키라 하심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키라 하심은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바로의 압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여 감사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백삼십 년 동안이라는 엄청난 고난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것을 잊을 수 없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면 감사가 없고, 감사가 없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마는 것이다.

맥추절은 유월절의 마지막 감사의 표현의 절정으로, 과거의 은혜가 감사하여 행해지는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감사절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받은 은혜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것보다, 가나안 땅을 얻은 것보다, 영원히 큰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고, 저주와 죄악과 사망과 지옥에서 건져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고, 그의 이름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저 우리는 하나님 은혜 감사할 뿐이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받으시고, 그 감사를 우리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도둑도, 좀도, 동록도 없는 영원한 하늘 창고에 두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 영혼의 때의 부유를 위한 것이니, 우리는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할 뿐이다.



오늘의기도

어려운 가운데서도 감사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최상의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성완 목사/포천시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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