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신앙

하나님과 함께하는 신앙

[ 가정예배 ] 2022년 7월 2일 드리는 가정예배

성낙주 목사
2022년 07월 02일(토) 00:10
성낙주 목사
▶본문 : 사무엘상 28장 1~14절

▶찬송 : 440장



코로나19 팬데믹을 3년 동안 거치면서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많은 곳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위기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원칙을 생각해야 한다. 신앙의 원칙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과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사무엘의 죽음과 블레셋의 이스라엘 침공이 나오고 있다. 사무엘이 죽은 후 처음에 사울은 이스라엘 땅에서 박수와 무당들을 다 추방하였다(3절). 그러나 블레셋의 침공으로 두려움이 밀려오자 그는 왕의 옷을 벗고 변장하고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않고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스스로 구원의 방도를 찾지만 그것은 결코 자신을 구원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힘으로 구원의 길을 찾으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그 구원의 방도가 자신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더욱 깊은 절망과 두려움에 빠지게 될 뿐이다.

오늘 사울도 구원의 방도를 구하기 위하여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사무엘의 영혼을 불러 올렸으나 오히려 구원의 방도보다는 파멸의 예고만 들음으로써 더욱 낙심하고 만다. 만약 사울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어려운 순간에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경배를 드렸다면 그의 나라는 더욱더 견고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교만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힘을 믿었다. 결국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일을 처리했을 때 사울에게 찾아온 것은 패배였다. 여기서 우리는 사울과 다윗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사무엘상 9장 2절에 보면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반면 사무엘상 16장에선 사무엘이 이새의 가정을 방문하여 그의 자녀들 중 하나님의 택한 자를 찾을 때 이새는 다윗을 제외시키고 데려오지 않았다. 자녀들 중 얼마나 못났으면 빼놓았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눈으로는 볼품없고 모자라 보였던 다윗을 선택하여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으로 기름을 부으셨다. 그리고 다윗에 대하여 '내 마음에 합한 자'라 칭찬하셨다. 다윗은 언제나 신앙의 원칙을 지켰다.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도 원칙이 중요하다. 인생의 성공도 원칙을 지킬 때 성공할 수 있다.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신앙의 원칙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삶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함께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고 어떠한 어려움과 두려움 앞에서도 이겨내며 승리할 수 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하고, 부르심 앞에 순종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신앙으로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나의 산성, 나의 방패, 나의 반석으로 삼고 나아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오늘의기도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의 중심에서 신앙의 원칙을 생각하며 항상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낙주 목사/반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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