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노회 안동교회 지역의 기독교 역사 재조명

경안노회 안동교회 지역의 기독교 역사 재조명

제11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6월 16일(목) 16:42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지난 14일 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제11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지난 14일 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제11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을 개최해 지역의 기독교 역사에 족적을 남긴 신앙 선배들의 거룩한 유산을 재조명하고 계승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역사 포럼에서는 이교남 대표(한국기독교 교회역사 주영연구소)와 김승학 목사가 △미국 북장로회 안동선교부의 거장, 권찬영 △초기 안동교회 예배에 관한 연구 등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교남 대표는 "1910년 1월 안동선교부에 부임한 권찬영 선교사는 40여 년을 한결같이 안동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감당했다. 안동지역 여러 지역의 순회전도, 교회 설립 및 돌봄, 농촌지역에 사과나무 보급, 1936년 경안노회유지재단 설립신청 등 지대한 공을 끼쳤다"라며, "지금도 안동의 기독교인들은 그를 '미스터 안동'이라고 부르며, 그의 거룩한 사역과 숭고한 헌신은 안동지역 교회들에게 여전히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제한 김승학 목사는 1900년대 말부터 1950년대 초까지 약 40년 동안 안동교회의 주일오전예배와 주일오후예배, 수요저녁예배 및 새벽기도회의 형식과 내용, 시간 등 예배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며, "작은 부스러기 같은 과거의 흔적을 찾고, 그것으로 당시의 예배를 재구성하면서 과거 없는 현재는 결코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면서 "안동 지역에 끊어졌던 복음의 역사를 연결하며, 앞으로 펼쳐질 구원의 역사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에 감사하다. 이번 포럼이 앞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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