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관심이 교회 프로그램에 녹아들도록…"

"여전도회 관심이 교회 프로그램에 녹아들도록…"

[ 여전도회 ] 제53회 72연합회 임원단 수련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6월 06일(월) 10:06
전국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임원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지난 5월 31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과 리루이시홀에서 제53회 72연합회 임원단 수련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10일 제76회 72연합회 회장협의회를 통해 전국 지연합회장들과 연합하는 자리를 마련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이번엔 전국 지연합회의 임원들을 초청해 여전도회의 사업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직능교육을 실시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72연합회 수련회는 각 노회 여전도회 임원단이 모여 연합을 도모하고 지도력을 강화하며 직능별 훈련을 통해 21세기 선교비전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수련회"라고 소개한 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비전과 사명감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주께서 세우신 곳에서 마중물이 되어, 하나님의 찾으시는 그 한 사람으로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올려드리는 모두가 되자"라고 말했다.

직능 교육은 회장·서기 부분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가, 회계부분은 김진미 사무국장이 담당했다. 여전도회 회장 직무를 소개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윤효심 총무는 "회장은 회원들을 관리하고 회의법을 숙지해 각종 회의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교회와 노회, 기타 유관기관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지회장의 경우 각자의 교회 안에 여전도회의 필요와 관심이 교회 전반적인 프로그램에 녹아지도록 해서 일부가 돼 함께 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
여전도회 주요사업소개는 여전도회의 3대 목적사업인 선교, 교육, 봉사에 맞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실무자 박정남 선교국장, 김혜자 교육국장, 작은자복지재단 이승재 국장이 등이 소개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기획행정지원부 김미순 부장의 인도로 은정화 부회장의 기도, 오순례 재정부장의 봉헌기도, 김운용 총장(장신대)의 '우리의 푸르고 순결한 오월도 가고 있어요' 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모세의 마지막 설교를 소개한 김운용 총장은 "억울하고 답답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지파를 축복하고 말씀을 전하면서 '여수룬이여, 하나님과 같은 이가 없도다'로 시작해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로 끝을 맺는다"라며,"'여수룬'은 이스라엘의 별칭으로 '온전하고 의로운 자, 올바른 자'라는 뜻을 가진 말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나 친밀한 관계, 은혜로 회복된 민족을 가리키는 시적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장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은혜로 살아왔다는 고백을 새롭게 하게 된다. 은혜 아닌 것이 없고, 이를 깨닫는 사람에겐 은혜를 전하고 나누어야 할 책무가 주어진다"라며, "은혜로부터 멀어지지 않고 영원하신 주의 사랑을 잊지 말자 '여수룬이여, 너는 행복자로다…'라는 말씀 앞에서 행복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잘 섬겨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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