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부르며 기도할 테니, 나가서 복음 전하라"

"이름 부르며 기도할 테니, 나가서 복음 전하라"

[ 여전도회 ] 장학회, 장신대 장학증서 전달식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5월 11일(수) 16:23
여전도회가 장신대 장학생들을 초청해 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장학회(이사장:김순애)는 지난 9일 여전도회관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장학생들을 초청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지성과 감성과 영성을 겸비한 현명한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전도회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적극 후원하겠다. 여러분 덕분에 미래의 한국교회의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전달한 여전도회장학회 이사장 김순애 이사장은 "1976년 고 이영숙 총무님이 퇴직금 전액 100만원을 기탁하시면서 장신대의 목사 후보생과 여성 지도자 양성을 부탁하셨다"라고 장학회 설립 취지를 설명한 후, "장학금뿐 아니라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정직한 영과 생각을 갖고 이 나라의 기둥 같은 역할을 감당해 달라"라고 격려했다.

장학회 김순애 이사장이 장신대 지예린 여학우회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장학증서를 받은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 지예린 여학우회장은 "항상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주신 장학금으로 계속해서 학업을 이어가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학회 김희원 이사는 "졸업 후 교회나 기관에서 사역하실 때, 교단의 유일한 여성 평신도 단체인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기억해주시고, 어머니들이 역사를 이어간 여전도회 운영에 관심 갖고 지원해달라"라고 전했다.

장신대 이사, 장학회 김순미 이사는 "시대가 악한데, 여러분의 영성이 더 깊어지고, 더 열심히 공부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충만한 주의 종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님 오실 날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예배는 김순애 이사장의 인도로 이애영 부이사장의 기도, 총무 윤효심 목사의 '미래의 수확을 뿌리는 사람들' 제하의 말씀과 축도, 최효녀 회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윤효심 총무는 "오늘 모인 장학생분들은 미래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이끌어갈 미래 리더들이고, 현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학업은 눈물로 씨를 뿌리는 시간이다"라며, "장학회 이사들은 여러분을 향해 기도하며 씨를 뿌리는 분들이니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씨를 뿌리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총무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무엇을 바라시는지 우리가 더 깊게 생각해야 할 때"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정성껏 행하고, 위로와 응원을 담은 생각을 나누면서, 하나님 나라라는 꿈을 이 땅에 뿌려갈 때, 낙심하지 않고 계속 한다면 거둘 때가 올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그 열매를 거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전도회 장학회는 1982년부터 2022년 1학기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 장학생 493명에게 총 11억 원을 지원해왔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장학회는 현재 40명의 이사와 661명의 장학회원들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전개 중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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