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다

온라인 사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다

[ 목회신간 ] '온라인으로 선교합니다', '온라인 사역혁명'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2월 17일(목) 10:30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복음 전파를 위한 온라인 활용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세계 선교와 교회의 목회 사역을 다룬 책들이 출간돼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온라인 선교'에 관한 활용 방안들을 소개한 '온라인으로 선교합니다'(FMnC선교회 지음 / 두란노)는 변화 속에서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선교의 구체적인 실례를 설명해 주고 또한 온라인 선교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 저자는 새로운 시대를 4차 산업혁명 또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라고 부르며 그 특징에 대해 '과학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전세계는 '초연결'될 것이고 '가상세계'의 신대륙이 '플랫폼'을 통해 만나게 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지금의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메타버스 등의 새로운 세상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로 이제 더 이상 선교지에 가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 대면하는 사역을 할 수 없게 됐고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비자와 건강 등의 문제로 귀국하게 되면 다시 선교지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은 놀라운 선교 효과가 가시적으로 열매로 맺을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새로운 선교의 시작을 바로 스마트 선교 시대라고 가르쳐준다. 온라인 선교의 관점에서 온라인 전도 또는 온라인 목회, 그리고 온라인 교회 사역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지 그 전략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복음 전파를 위해 온라인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 됐지만 여전히 온라인 사역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온라인 사역혁명'(이상훈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은 온라인 사역을 어떻게, 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소개한 책이다.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나가고 있는 미국교회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비전과 가치를 온라인으로 실현하는 새들백처치, 하나님 나라 복음을 디지털에 담은 라이프처치, 다음세대를 위한 대담한 시도 처치홈, 소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사역 앨리베이션처치, 페이스북 온라인교회 공동체 퍼슈트처치 라이브, 네트워크를 통한 온라인 사역 프래쉬 익스프레션스, 영적 성장과 제자도 형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사역 라잇나우 미디어 등 온라인 사역의 혁신적 모델을 통해 원리와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온라인 사역,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물음에 대해 몇 가지 핵심 사항을 제시한다. 온라인 사역의 시작은 자기 자신이나 교회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온라인 사역의 대상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복음을 전할 일차 대상이 정해졌다면 그들에게 맞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 일이 이어져야 한다. 온라인 사역이 가지는 가능성과 확장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김성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