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간 성경 속에서 하나님과 거닐다 나온 감격"

"3박 4일간 성경 속에서 하나님과 거닐다 나온 감격"

[ 여전도회 ] 계속교육원 제70기 동계 단기교육 소감문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2월 07일(월) 09:17
사진은 계속교육원 제70기 동계단기교육 폐회예배 및 수료식. / 한국기독공보 DB
여전도회 계속교육원 단기교육이 마치고, 회원들은 소감문을 통해 간증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계속교육원(이사장:김순미) 제70기 동계 단기교육이 지난 1월 10~13일 진행됐다. 사상 최대 408명의 회원이 수강 신청했으며, 14일 폐회예배 및 수료식에서 372명이 수료했다.

동계 단기교육의 첫 강의 조병호 목사의 '성막 이해하기'를 두고 강미량 권사(서울북연합회)는 "세 시간을 꼼짝없이 컴퓨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강 권사는 "움직이는 성막 500년 시대와 움직이지 않는 성전 1000년 시대를 연결해 살펴보면서, 예수의 몸이 휘장 되고 우리 몸이 성전이 됐다는 사실을 성경 이야기로 배웠고,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속에 들어가 하나님과 함께 거닐다가 나온 감격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계속교육원 교육을 통해 회원들은 여성 신앙 선배들의 역사를 접했다. 김은정 박사의 '한국교회사에 나타난 전도부인' 강의와 관련해 장성란 권사(순천남연합회)는 "우리의 할머니 세대의 헌신과 신실한 믿음이 오늘날 한국교회 성장의 불쏘시개와 마중물이 됐다"라며, "나 또한 다음세대를 일으키기 위해 기도와 사랑과 격려의 배턴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수강한 이효순 집사(순천연합회)는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이 집사는 "'포스트코로나와 기독교 예배' 강의에서 '변화하는 교회의 모든 면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고 한 김명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시대의 흐름을 인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여전도회가 돼야 한다"라며, "성경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늘 감사기도를 드리며 순종하는 모습은 하나님의 기쁨이며 우리에게 축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군산연합회 한경하 권사는 "김동문 목사님의 '이슬람선교 다시 읽기' 강의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오해가 줄고 다른 각도로 보게 됐다"라며, "구미정 교수님의 '성경 속 여성 리더십' 강의를 듣고 많은 여성 리더들의 새로움을 접했다. 3박 4일간 자신을 되돌아보며 받는 교육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계속교육원 제70기 동계단기교육 폐회예배 및 수료식에서 계속교육원 이사장 김순미 장로가 대표수료자 서울연합회장 현정임 장로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 한국기독공보 DB
계속교육원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회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강의를 수강했다. 권은정 권사(순천남연합회)는 "추운 날 타지방으로 이동할 일이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돼 즐거이 참여했다"라며, "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마음껏 듣고 깨닫고 도전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권 권사는 함승수 교수의 '광장에 선 한국교회의 위기와 대응' 강의와 관련해 "한국 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섬에 불과하며, 인내를 만들어내는 골방을 통해 광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한국교회가 변화와 생존에 기로에 서 있는 중요한 사실을 짚어주는 시간이었다"라고 느낀점을 공유했다.

이번 단기교육은 회원들에게 큰 자극이 됐다. 표계숙 권사(안양연합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와 강의를 듣고 뜨거운 복음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라며, "깨어 있는 의식으로 교회와 이 시대를 든든히 세우는 어머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교수님들의 열정의 강의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연합회 이명숙 집사는 "계속교육원 강의들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게을러져 무의미하게 시간을 낭비하던 나의 마음을 때리고 영혼을 흔들었다"라며, "한국교회와 내 자신의 신앙, 과거 현재 미래를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귀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집사는 "3박 4일간 폭포수처럼 부어주신 은혜를 다 표현할 수 없지만, 풍성하게 받은 은혜를 두고두고 되뇌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여전도회의 진정한 일꾼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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