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목사고시 14일부터 접수

2022년 목사고시 14일부터 접수

우편제출서류 다시 총회 고시위원회가 접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2월 03일(목) 15:15
지난해 목사고시가 열린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고시실을 확인하고 있는 응시생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2022년 목사고시 접수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목사고시 청원서, 이력서, 신앙고백서는 21일 오후 5시까지 응시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가족관계증명서, 수험표 등 제출서류는 21~28일(해당일 우체국 소인만 유효)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고시위원회는(위원장:장찬호) 제출창구 일원화를 위해 지난해 '노회가 응시자들의 서류를 취합해 총회로 발송하도록' 절차를 변경했지만, 일부 노회에서 행정적 어려움이 발생한 것을 반영, 올해부턴 다시 제출서류를 직접 접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관련 서류를 '온라인 접수'과 '우편 접수'로 구분해 총회 고시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소속 노회가 요구하는 서류는 별도로 노회에 제출해야 한다.

그 외의 접수 방법과 서류는 예년과 동일하다.

온라인 접수는 원서접수 사이트(https://www.univapply.co.kr) 회원가입 후 실명인증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며, 고시료 결제 후 접수증을 출력해 우편물 봉투에 부착해야 한다.

총회는 홈페이지(http://pck.or.kr) 고시위원회 게시판을 통해 접수 및 서류 작성법 안내를 비롯해 노회 면접용 서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가 지난달 게시한 '목사고시를 위한 안내지침'도 과목별 출제 경향과 평가방법 등 응시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지난해 목사고시는 응시자 1228명 중 612명 합격해 49.8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과목별 합격률은 설교 85.2%, 논술 84.68%, 성경 64.72%, 교회사 65.64%, 헌법 63.54%로, 전년 대비 고른 점수 분포를 보였다.

올해 목사고시는 6월 30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최근 2년 간 분산 개최된 만큼 방역지침 등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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