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1월 16일(일) 21:47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가 오는 23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한다.

평화로운 아마존에 사는 나무늘보 릴렉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는 느리기만 할 뿐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은 릴렉스가 빠른 친구 래비, 팔라, 퀵을 만나면서 누구나 자신의 속도와 달란트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마존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시티로 이어지는 무대, 의상과 소품, 각 동물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상상력을 선사하며 아프리카 악기로 연주된 음악과 각 캐릭터의 개별 테마곡은 공연의 즐거움을 한층 더한다.

고집센아이 조윤진 대표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많이 접할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공감능력을 키워주고 좋은 영향력을 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어린이 관객들이 눈높이와 체형에 맞는 극장에서 마음껏 공연을 즐기며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