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이기는 믿음

고난을 이기는 믿음

[ 가정예배 ] 2022년 1월 27일 드리는 가정예배

권영만 목사
2022년 01월 27일(목) 00:10
권영만 목사
▶본문 : 베드로전서 4장 12~14절

▶찬송 : 406장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일상생활의 행복도 쉽게 찾으려 하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생활도 쉽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원하든지 원치 않든지 고통과 고난이 있다. 특히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에게는 주님 때문에 고난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오늘 본문은 초대교회 박해를 예견하고 불시험이 와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도가 받는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첫째, 성도의 고난을 자연스럽게 바라보아야 한다.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12절)" 성도의 불 시험은 순금과 찌꺼기를 분리하는 작업이다. 우스 땅에 거하는 욥은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다. 고난을 통하여 욥은 자신의 신앙을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고난은 성도의 삶을 정화시키고 믿음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고난은 교만한 인간의 한계를 겸손히 자각하게 한다. 고난을 통하여 기도를 배우게 하고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찬송가 373장 '고요한 바다로'에 이런 가사가 있다. '큰 물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 인하여서 더 빨리 갑니다' 그리고 시편 119편에도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라고 말씀한다.

둘째, 성도의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다. 주님은 성도의 고난 을 알고 계신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1:29). 주님이 주신 은혜는 믿음과 고난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의 믿음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아무리 믿으려고 해도 믿어지지 않지만 하나님이 은혜 주시면 믿음이 생긴다. 성도의 고난은 고난을 통하여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된다.

셋째, 고난을 당할 때 고난의 결과를 인식해야 한다.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13~14절). 주님을 위한 고난은 결국 복을 주기 위함이다. "이스라엘이 광야 40년을 통하여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복을 주려하심이라"(신8:16). 성도의 고난은 변장된 축복이다. 고난은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고난을 통하여 숨어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으로 사는 과정은 힘들지만 결과를 보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고난 뒤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고난을 통하여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믿음 주시고 이 고난으로 인하여 더 주님께 나아가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영만 목사/삼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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