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연탄과 라면 나눔

추운 겨울, 따뜻한 연탄과 라면 나눔

전주 동신교회 성도들 고지대 마을에 연탄 직접 배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1월 12일(수) 16:10
전주 동신교회가 지역사회에 연탄 2500장, 라면 4000개를 나눴다.

전주노회 전주 동신교회(신정호 목사 시무)는 지난 8일 한옥마을 인근 낙수정 마을을 방문해 연탄 2500장을 전달했다.

동신교회가 직접 연탄을 배달한 낙수정 마을은 산자락에 위치한 고지대 마을이다. 연탄 배달을 받을 수 없고 저소득·노년층이 밀집돼 있어 과거 '도심 속 오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동신교회 성도 50여 명이 참여했다. 동신교회는 첫 연탄나눔을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수차례 진행해왔다.

또한 동신교회는 지난 5일 지역 내 효경노인복지센터, 샬롬노인복지센터, 중부노인복지센터, 도토리지역아동센터 등에 라면을 전달했다. 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복지·아동센터를 통해 독거노인과 어린이들에게도 라면 4000개를 나눴다.

동신교회 담임 신정호 목사(직전 총회장)는 "코로나로 인해 주변에 어려움과 아픔을 당하는 일들을 많이 본다"라며,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행하는 교회의 작은 봉사와 나눔들을 통해 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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