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 창립 100주,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

YW 창립 100주,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

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신임 사무총장 취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1월 06일(목) 14:09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 회장.
창립 100주년을 맞은 YWCA가 신년예배와 사무총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는 6일 유튜브 상에서 신년예배를 드리며, 생명 보존과 나눔, 여성·비정규직 노동자 환대, 평화의 도구로 쓰임 받는 YWCA 등을 함께 기도했다.

한국YWCA연합회 100주년 주제는 'YWCA 100년,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이다. YWCA연합회 원영희 회장은 "모든 회원 YWCA가 변화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라며, "새로운 100년에도 정의와 평화를 향해 사명을 계속 감당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신임 사무총장이 취임했다. 구 사무총장은 3년간 (사)한국YWCA연합회, (사)한국YWCA연합회후원회, 사회복지법인 YWCA복지사업단의 상임이사로 활동한다. 1997년 한국YWCA연합회 간사를 시작한 구 사무총장은 3개 법인 총괄 국장을 역임하며 YWCA 사무행정을 총괄해왔다.

YWCA 구정혜 사무총장은 "YWCA는 긴 역사를 갖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한 조직"이라며, "전통과 새로운 비전을 연결하는 사무총장이 되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식에서 영상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한국YMCA전국연맹 송인동 이사장은 "한국YWCA는 겨레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권을 상실한 일제 치하에도 세계연맹에 가입하는 등 그리스도인 에큐메니칼 조직으로서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공통의 미션과 비전을 지니고 지난 100년 동안 꿋꿋이 걸어왔다"라고 평가했다.

대학청년YWCA전국협의회 서다미 회장은 "길을 잃고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Y안에서 길을 찾고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100주년을 맞은 YWCA가 새로운 사무총장님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단단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신임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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