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 여전도회 ] 프랑스·카렌 난민에게도 관심 요청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2월 30일(목) 14:45
"샬롬! 한국에 오신 아프가니스탄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여러분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가 열리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전도회가 국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정을 위해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며 자립을 응원했다. 여전도회는 제39회 선교대회를 통해 난민 지원을 준비해왔으며, 앞으로 지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한 사역도 기대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지난 27일 여전도회관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관련 78가정 300여 명을 위한 선물을 포장하고 발송했다. 여전도회는 상자에 겨울 모자와 장갑, 베이비로션과 핸드크림, 마스크스트랩, 스테인리스 물병, 견과류 등과 함께 2022년 새해를 응원하는 카드를 담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부(부장:김덕남)는 지난 11월 '난민여성, 어린이들을 품는 선교'를 표어로 제39회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난민 지원을 위해 헌금을 모았다. 여전도회는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지원 사역을 전개 중이며, 향후 자립 지역이 정해지면 전국의 지연합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지원도 예상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국내 아프간 특별기여자뿐 아니라 카렌 난민과 프랑스의 난민도 지원했다.

여전도회는 허춘중 선교사를 통해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있는 카렌 난민들의 3개 병동의 임신부와 출산 여성 100명에게 비타민 등 종합영양제와 신생아용 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프랑스에선 백남일 선교사를 통해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털모자 목도리, 가족을 위한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아직 전세계엔 테러와 내전으로 자유와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가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많다. 이들을 돌보고 치유하는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자"라며 난민을 향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하고, "뉴노멀 위드 코로나 시대 72연합회와 함께 지역선교를 감당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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