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회, 대전역 쪽방촌서 사랑의 섬김 실천

대전노회, 대전역 쪽방촌서 사랑의 섬김 실천

한국기독공보
2021년 12월 27일(월) 11:21
【 대전충남=송정식】대전노회(노회장:양상배)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12월 17일, 노회창립 70주년 첫 사업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을 대전역 주변 쪽방촌에서 진행했다. 이 사업은 총회 도농사회처(총무:오상열)와 대전노회 창립7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정민량)가 주최하고, 노회 사회봉사부(부장:황찬규)가 주관하는 '사랑으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노회임원, 70주년사업위원회, 노회사회봉사부 실행위원 등 22명의 노회원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대전노회 회관에서 1부 디아코니아 예배를 드리고 2부 전달식은 쪽방상담소(벧엘의 집)로 자리를 옮겨 대전노회 이름으로 700만원(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 난방비)을 기탁했다. 이후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대전역 주변 쪽방촌 일대에서 1500장의 연탄을 약 2시간동안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

양상배 노회장은 "성탄을 앞 두고 임원들과 함께 연탄나눔을 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며 복된 하루인 것 같다"면서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참여한 노회원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70주년사업원장인 정민량 목사(성남교회)는 "70주년 기념사업의 주제가 '사랑과 섬김'인데 첫 사업으로 연탄나눔을 할 수 있어서 참 기쁘고 의미있다. 이제 시작인데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며 70주년 사업의 은혜로운 신호탄임을 강조했다.

'사랑으로 겨울나기'사업은 총회 사회봉사부에서 전국노회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업의 중의 하나다. 황찬규 목사(대전노회 사회봉사부장)는 "총회 사회봉사부에서 매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준 덕분에 오늘 연탄나눔 사업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이 사업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노회와 교회과 지역사회를 잘 섬길 수 있는 주춧돌이 되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전노회는 70주년 기념사업 준비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랑과 섬김'이라는 주제로 사회봉사 현장을 섬기고 있다. 이를 위해 7개 부문의 섬김사례를 발굴하여 바자회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 2022년 5월 20일 창립 70주년 감사예배 시 이웃섬김과 시상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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