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신뢰성 회복이 최우선 과제"

"연금, 신뢰성 회복이 최우선 과제"

연금재단 제18대 이사장 심길보 목사 인터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2월 17일(금) 15:15
"신뢰성 회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금재단이 신뢰를 주고, 가입자들이 믿고 납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 제18대 이사장으로 지난 14일 취임한 심길보 목사(남면교회)는 가입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을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연금재단 심길보 이사장은 재단이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무국장님이 오시고, 곧 직원 1명을 더 충원하면 투자 전문가가 3명이 되어서 투자 절차가 규격화되어 가고 있다"라며, "사람이 움직인다기보다 시스템이 움직이는 재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금재단의 이사의 역할과 관련해 그는 "연금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이사는 가입자의 뜻을 반영해 재단을 운영한다"라며, "투자는 전문가인 직원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협력해 하는 것이지, 이사들은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금재단의 신뢰성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그는 "정관을 바꿔 기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총회주일도 제정하려고 한다"라며, "권역별 지역설명회뿐 아니라 노회별로도 찾아가 가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금재단 신임이사장 심길보 목사는 서울강북노회 남면교회에서 28년간 시무 중이며, 총회 재판국 감사위 기소위 등에서 활동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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