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연금재단 신임 이사장 심길보 목사 취임

총회 연금재단 신임 이사장 심길보 목사 취임

14일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 드려
'깨끗한 연금재단' 될 것 다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2월 15일(수) 13:07
"깨끗한 총회 연금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회 연금재단 신임 이사장에 서울강북노회 심길보 목사(남면교회)가 취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은 지난 1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총회연금재단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깨끗하고 안전하며, 가입자와 수급자에게 신뢰받는 연금재단이 되도록 바른 재단 운영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17대 이사장 서울강남노회 최성욱 목사(예인교회) 후임으로 제378차 이사회에서 선출된 심길보 목사가 18대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신임 이사장 취임으로 역대 어떤 회기보다 깨끗하고 혁신적이며, 총회와 사회에서 박수받을 만한 기록을 남기는 이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섬기는 총회와 연금재단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인이 따로 계신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대림절을 맞이한 이 시간 본질임을 기억하며 주인 앞에 부끄럽지 않은 충성된 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임사를 전한 최성욱 목사는 "지난 임기 동안 연금재단 이사회는 부정한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용감함, 비전문가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한 전문성 강화와 비리 척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명함, 재단의 발전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고민하는 성실함으로 맡은 사역을 감당했다"며, "앞으로도 수급자와 가입자들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연금재단이 되도록 용감하고, 현명하고, 성실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이사장 심길보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연금재단이 나아가야 할 새 방향으로 '안정성' '정시성' '신뢰성'을 제시했다. 심 목사는 "총회 연금재단은 가장 안전하게 투자한다고 해 왔지만 부족함이 많았음을 인정한다"며, "좀 더 안정적인 투자와 정시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 또 신뢰성을 확보해 많은 후배들이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는 재단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전국의 가입자와 수급자, 전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이어 연금재단 이사를 역임한 총회 서기 조환국 목사는 축사를 통해 "1만 7000여 명의 연금 가입자와 수급자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이사들의 섬김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깨끗하고 바르고 열정적인 성실함과 신실함으로 과거 연금재단이 낳은 부정적 이미지는 씻어 버리고 좋은 열매를 맺으실 줄 믿고 미리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총회연금가입자회 회장 정일세 목사도 신임 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정 목사는 "총회 연금재단은 교단의 늘 뜨거운 감자이다. 여전히 가입자들은 재단을 향한 불안한 시선을 거두어들이지 못했다"며, "새 회기에는 불안이 거두어지고 신뢰가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별히 신임 이사장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가입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일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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