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묵상글과 딸의 묵상 노래

아버지의 묵상글과 딸의 묵상 노래

임영수 목사와 딸 임에스더의 40일 묵상집 '동경의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2월 14일(화) 09:41

신간/ 동경의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글 임영수, 연주 임에스더)

'구도자의 길을 시작하는 이를 위한 묵상글과 오르간 묵상 노래가 담긴 책'이라는 부제의 이 책은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이 책은 모새골 설립자이자 평생 구도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고, 한길을 걸어온 아버지 임영수 목사와 클래식예술문화원 및 킨더북스 대표이자 오르가니스트인 딸 임에스더 작가가 함께 엮은 40일 묵상집이다.

아버지 임영수 목사는 오늘날 더 나은 삶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끝없는 동경이란 곧 하나님을 향한 이정표라고 가르쳐 준다. 철학과 심리학, 인문학의 깊이가 편안하게 녹아든 저자의 하루 한편 메시지는 그 자체가 매우 아름다운 글로써 오늘날의 혼란을 해소시켜 주는 위로의 편지가 된다. 그의 편지는 실존의 찬란함이기도 한 끝없는 동경을 가지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그 내면을 뚫고 들어오는 자유와 침착함을 안겨 준다.'연인'(문학동네), '나도 안아 주면 좋겠다'(추수밭) 에세이 작가이기도 한 연주자 임에스더는 묵상의 공간으로 상징되는 자신의 '작은 방'을 잃어버렸다가 되찾게 된 과정을 글로 담고, 그 작은 방에 놓인 오르간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의 마음을 전하며, 신앙고백이 담긴 찬송가를 연주함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책에 담긴 큐알 코드로 총 6곡의 찬송가와 바흐의 신년 코랄 연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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