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 시작

한국구세군 지난 1일 '2021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12월 06일(월) 10:00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2021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시작했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거리에서 울리는 희망의 종소리'(Ring Together!)'라는 주제로 12월 1일부터 전국에서 한달여간 진행된다. 구세군은 올해 목표 모금액을 132억으로 설정하고(12월 거리모금 30억)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KBS청주 박종화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시종식에는 황희 문화체육부장관(축사 대독 김대현 종무실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장만희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소외된 이웃들의 삶은 더 궁핍해졌고 기부와 봉사의 손길이 줄었는데, 지금이야말로 여러분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모금 독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종식 이후에는 서울 홍대, 신촌, 대학로 서울 중심가 곳곳에서 시종의 축제를 알리는 릴레이 공연이 열렸다.

한편, 한국구세군은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을 통해 VR 전시와 기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모금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도 세우고 있다. 기부금 마이크로 트래킹, QR 간편기부 등의 기능을 활용해 모금부터 사용까지 투명한 기부캠페인을 선보이고 기부자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 17개 시도 약 320여개의 포스트에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redkettle.kr)를 통해 자원봉사 및 캠페인 참여방법, 자선냄비 위치, 온라인 모금 ARS, 문자기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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