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성탄트리 점등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

총회, 성탄트리 점등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2월 02일(목) 13:1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류영모)가 지난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2021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날 점등식은 기독교 중심지인 종로5가에 성탄트리의 밝은 빛으로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는 12월 한달 동안 '성탄의 빛으로 세상을 환하게' 주제로 성탄행사를 준비해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며 따뜻한 위로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점등식도 이번 성탄행사의 일환으로 총회 본부를 중심으로 지역교회와 연대해 성탄트리를 설치해 세상에 빛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서기 조환국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점등식에서 류영모 총회장은 '성탄의 기쁨이 온 세상에'주제의 말씀을 통해 "코로나19로 거창한 행사는 못하지만 총회 앞에 플랜카드를 걸고, 성탄트리를 밝히면서 주님이 오셨던 것을 기억하고, 또 오실 것을 기대하려고 한다"면서 "예수님 오심을 기뻐하는 성탄의 기쁜 소식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총회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 성탄트리 점등식에 이어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와 종로 5가역에서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종로5가 역사 내에서 점등식을 마친 후에 연동교회 교인들은 지하철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사탕과 초코렛을 전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점등된 성탄트리는 올 연말까지 종로 5가 일대를 밝힌다.

한편 총회는 오는 17일 종로 5, 6가동 및 이화동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의 상황을 살피며 소담 도시락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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