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 대상,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수상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 대상,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수상

한국YWCA, 젊은지도자상 김초엽 작가,특별상 김연경 선수 선정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1월 15일(월) 09:34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유명순)은 지난 11일 서울YWCA강당에서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열고,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에게 대상, 김초엽 소설가에게 젊은지도자상, 김연경 배구선수에게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한국YWCA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받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최초의 여성 편집장 자리를 내려놓고, 제주도 올레길을 개척해 자연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알렸으며, 지역민들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육성에 공헌했다.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로 가는 길을 내주시고 바다목장 같은 사유지를 내주신 분들 덕분에, 그 길에서 회복과 치유와 힐링을 경험한 분들을 만났다"라며, "자원봉사자들과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14년 동안 대한민국 사람들의 행복과 치유를 낳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성 젊은지도자상을 받은 김초엽 소설가는 과학 전문 지식과 SF소설의 창작 영역을 결합해 미래 사회의 소수자와 차별 등 현실의 문제를 깊이 있게 조망했으며, 특별상을 수상한 김연경 선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도전정신과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만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혹은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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