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경교회 파키스탄에 성경 기증

서원경교회 파키스탄에 성경 기증

대한성서공회 통해 우르두어 성경 3263부 전달
'성경, 열악한 환역에 처한 기독교인 신앙 지킬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1월 12일(금) 17:20
충청노회 서원경교회(황순환 목사 시무)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성경을 기증 하고, 기증된 성경을 통해 희망과 복음의 놀라운 역사가 충만하기를 기도했다.

서원경교회는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파키스탄 우르두어 성경 3263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성경 기증과 관련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성경에 근거하여 예배하고 선교하기 위함이고, 그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파키스탄에 우르두어 성경을 보급함으로 이슬람권에 있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후원되는 성경을 통해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들의 신앙이 굳건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 속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서원경교회의 후원에 감사를 전한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슬람의 핍박 속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힘을 줄 것"이라며, "그들이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이다. 파키스탄에 성경을 후원해 주신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성서공회 안토니 라무엘 총무도 영상 인사를 통해 서원경교회의 후원에 감사하며 "어려운 시기에 성경 보급 사역이 가능하도록 후원해 주신 서원경교회와 황순환 담임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성경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지키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파키스탄성서공회는 성경을 바탕으로 한 문자교실을 운영하고, 지역 마을과 빈민가를 중심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며 신앙생활을 돕고 있어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파키스탄은 전체 인구 2억 2500만 명 중 97%가 이슬람교인이다. 현재도 파키스탄 인도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전이 일어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도 발생하고 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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